21그램 블로그

올바른 장례 문화를 만들어 가는 반려동물 장례식장. 21그램이 반려견, 반려묘부터 소동물까지 반려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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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을 떠나는 듯 편안한 모습으로” 프리미엄 소풍 장례 런칭 이야기

프리미엄 소풍 장례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소풍’ 이라고 표현합니다. 우리 아이가 더이상 아프지 않고 행복한 곳으로 떠났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소풍이라 표현 하는것이죠.
오늘은 오랜시간의 연구와 수정작업에 걸쳐서 탄생하게된 “프리미엄 소풍 장례”를 소개해드릴게요.

💡 다른 장례서비스와 어떤것이 다른가요?

‘아이가 들판에 누워 꽃에 둘러 싸인 모습으로 인사할 수 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실제 21그램으로 도착한 장례 관련 피드백 입니다. 21그램은 보호자님의 피드백을 온전히 받아들였고 마지막 인사 식순이 보호자님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염원에서 프리미엄 소풍 장례 서비스가 출발하게 되었어요. 아이와의 이별의 순간이 마냥 슬프지만은 않도록 무지개 다리너머로 소풍을 떠나는것 처럼 표현해 드리기로 한 것이죠!

프리미엄 소풍 장례 서비스는 이런 아이의 예쁜 모습을 보며 그대로 화장 식순까지 인사할 수 있도록 진행됩니다. 실제 프리미엄 소풍 장례를 진행 하신 보호자님께서 그 모습을 보며 ‘우리 아가, 정말 예쁘게 간다’ , ‘정말 좋은곳으로 떠나는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등의 말씀으로 위로를 얻었다 해주십니다.

아이가 뛰놀던 들판을 표현하기까지

프리미엄 소풍 장례

프리미엄 소풍 장례는 아이와 함께 뛰어놀던 들판을 표현하기 위해 참 많은 시간을 투자했어요. ‘아무리 예쁘고 아무리 화려해도, 절대 재가 남으면 안돼.’ 라는 21그램 만의 확고한 신념으로 수많은 실험을 하게 되었죠. 현존하는 잔디와 비슷한 형상의 풀은 모두 화장테스트를 해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우리는 재가 남지 않는 풀을 찾는데에 반년의 시간을 쏟았고, 70여종의 풀을 화장했으며, 초록빛을 띄는 모든 잔디 혹은 풀은 모두 까맣게 재가 남게 된다는 슬픈 사실을 깨달아 버렸답니다.

재가 남지 않는 풀이 없다면, 대체 할 것은 없을까?
오랜 고민과 실험 끝에 천연 색한지를 발견하게 되었고, 이를 들꽃을 고정할 재료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한지를 수작업으로 얇게 절단하여 관 안에 깔아주어 재가 남지 않는 들판을 표현했으며, 바구니에 담긴 들꽃을 하나하나 정성껏 배치하여 아이 주변을 아름답게 꾸며주었습니다. 이렇게 들판과 들꽃을 위한 긴 준비와 테스트 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행복한 기억을 소풍 가방에 담아가렴

프리미엄 소풍 장례

우리 아이가 예쁜 추억, 맛잇는 간식, 행복했던 기억을 모두 잘 챙겨갈 수 있도록 봇짐의 형태로 가방을 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소풍 가방을 제작하며 가장 구체화되어서 떠올랐던 이미지는 바로 ‘봇짐’ 이었어요. 생각보다 소풍가방은 기획자의 머릿속에 충분히 구체적으로 심어져 있는 상태였기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고 상당히 빠르게 제작 진행이 되었어요.

소재는 당연히 재가 남지 않도록 수의와 같은 소재로 제작 하게 되었고, 수의를 입힌 후 아이에게 감싸줄 가방이라 색 선택이 크게 튀지 않는 색으로 방향을 잡게 되었죠. 또한, 체형을 고려하여 3가지의 사이즈로 제작이 되었어요. 디자인 과정에서 수정이 여러번 있었지만 결과물을 받고 21그램 임직원 모두가 만족했던 순간엔 진짜 소풍을 구성할 수 있음에 정말 기뻐했답니다.

 


국내 동물 장묘업 최초로 컨셉 장례를 시도하며, 21그램은 언제나 보호자님과 아이의 시선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해왔어요. 저희 대부분이 반려인으로서, ‘내 아이가 떠난다면’, ‘내 아이의 장례라면’이라는 마음으로 사소한 결정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진행했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어요.

아이와의 이별이 너무나 두렵고 괴롭다면 이렇게 생각해보는것은 어떨까요?
우리 아이는 그저 잠시, 아주 먼 소풍을 떠난 것뿐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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