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그램 블로그

올바른 장례 문화를 만들어 가는 반려동물 장례식장. 21그램이 반려견, 반려묘부터 소동물까지 반려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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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에 도착하면 바로 화장을 해야 하나요?

화장

결코 익숙해질 수 없는 것이 이별이죠,
더군다나 첫 이별이라면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참 낯설고 어려울 거예요.
그런 보호자님들을 위해 반려동물 장례 절차에 대해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 직접 방문이 어려우시다면? 

 

1. 장례 예약시간은 도착 시간 기준 !

21그램 장례식장  보호자님께서 예약하신 시간은 화장이 진행되는 시간이 아니에요. 장례식장으로 도착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해당 시간까지 안전하게만 도착해주시면 된답니다. 장례식장에 도착을 하게 되면 담당지도사님 배정이 되어 상세하게 상담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실 거예요. 어떻게 진행을 하실 지, 궁금한 부분이나 고민되는 부분이 있다면 천천히 상담을 나눠보시고 결정을 해주셔도 된답니다.

 

2. 상담과 동시에 염습이 진행됩니다.

상담

이때 염습은 사람처럼 물로 목욕을 하기 보다는 2차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아이의 체취가 최대한 사라지지 않도록 최소한의 손길로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지도사님께 요청사항을 미리 말씀해 주시면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을 확인하여 아이가 편안히 자는 모습처럼 정돈해 드려요.

 

3. 추모실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눠주세요.

추모실

추모실에서의 시간은 이 세상에 남아있는 아이를 마지막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공간이에요. 추모실에 준비되어 있는 편지와 털 보관, 붉은 실, 편지쓰기 서비스를 이용하여 아이의 흔적을 남기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21그램 추모예식 서비스가 궁금하다면?

 

4. 인사가 끝나면 화장이 진행됩니다.

화장

21그램은 반려동물 전용 화장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아이의 유골분이 온전히 보호자님의 품으로 갈 수 있도록 저온에서 장시간 화장을 진행해요. 소형 · 일반동물의 화장시간은 약 1시간, 대형동물은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화장 시간은 아이의 골격이나 체격에 따라 상이합니다.

아이의 마지막 여정에 챙겨주고 싶은 간식이나 편지, 꽃이 있으시다면 지도사님 확인 후 함께 화장을 도와드리고 있어요. 간식 및 소품은 아이와 일정 거리를 두기 때문에 화장 후 유골분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너무 많은 양의 편지나 꽃을 요청하실 경우에는 재가 남을 수도 있기에 지양하고 있어요.

 

5. 봉안 및 인도

봉안

화장 후 아이의 유골은 수습, 분골을 진행하여 유골함에 담아드리며, 댁까지 안전하게 이동하실 수 있도록 보자기로 소중히 묶어서 인도해 드리고 있어요. 장례식장 도착 후 이렇게 아이를 다시 안아보시기까지는 총 2~3시간 정도 소요되며 보호자님의 상담 시간 및 추모 시간이나 아이의 체구에 따라 보호자님마다 마치는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이를 보내기 전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분들도 계시지만 보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으실 경우에는 보호자님 요청 하에 염습과 추모실에서의 시간 등 절차를 생략하기도 해요.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을 하든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담긴다면 그것이 곧 좋은 이별이지 않을까요? 장례에는 정답이란 없기에, 최대한 보호자님의 마음이 편안할 수 있는 쪽으로 진행을 하시길 권장드리며 글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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