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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이별

강아지 죽으면 땅에 묻어도 되나요?

강아지 죽으면

강아지 죽으면 사체는 어떻게 처리할까?

상상하기 어려운 반려동물과의 이별 후, 큰 슬픔과 고통 속에서 보호자는 아이의 마지막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집니다. 그러나 강아지 사체를 처리하는 법적 기준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라고 명시되어 있는데요. 이는 정서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받아들이기 힘든 일인 만큼, 다른 방법을 알아보기 마련입니다. 이 글에서는 강아지 사망 후의 다양한 처리 방법과 대안에 대해 알려 드릴게요.

 

 

강아지 죽으면 땅에 묻어도 되나요?

강아지 사체를 땅에 묻는 것은 불법

반려동물의 사체를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 묻을 경우 강아지 사체가 부패하면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토양과 지하수에 스며들어 오염시킬 수 있어, 폐기물관리법 제8조 및 68조에 따라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커뮤니티에서 반려동물을 불법 매장한 보호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폭우로 인해 시신이 떠내려가거나,  다른 동물들이 시신을 훼손하기 때문에 후회했다는 글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죽었을 때

강아지 죽었을 때, 합법적으로 대처하는 방법

우선, 강아지 죽었을 때 사체를 땅에 묻는 행위는 모두 불법입니다. 현행법상 반려동물의 사체를 처리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 방법으로 나뉘는데요. 이 중에서 죽은 동물의 사체를 매장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으며, 법에서 허용하는 동물 사체 처리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생활 폐기물 : 반려동물의 사체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합니다.
  • 의료 폐기물 : 동물병원에서 임종을 맞이했을 경우, 다른 의료 폐기물과 함께 소각하거나 매립합니다.
  • 동물 장묘 : 동물보호법에 따라 합법 절차를 거친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이용합니다.

 

강아지 사체를 수습하는 방법

강아지 사후조치 방법 3가지

만약 강아지와 이별했다면 서둘러 이별을 준비하기보다, 하루~이틀 정도 집에서 아이와 못다한 이야기를 마저 나누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반적으로 반려동물의 사체는 2~3일까지 보관할 수 있으므로,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천천히 아이와 이별을 준비하세요. 모든 인사를 나누었다면, 아래의 순서대로 아이의 시신을 수습합니다. 자세한 수습 내용을 확인하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강아지 사후조치

(1) 아이를 편안한 자세로 안치해주세요.

평소에 차고 있던 목걸이나 옷을 제거하고, 아이를 편안히 눕혀주세요. 이 때 두꺼운 수건이나 담요, 방석 위에 아이를 옆으로 눕히고 머리와 목 부분에 수건을 덧대어줍니다.

(2) 분비물이 나오지 않도록 조치해주세요.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도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체액 등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분비물을 방치하면 반려동물의 사체가 오염될 수 있으니, 아이의 엉덩이 밑에 수건 혹은 배변 패드를 깔고 조금씩 흐르는 분비물을 물티슈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분비물이 많이 나오는 상황이라면 기저기를 채워주는 것도 좋아요.

(3) 서늘한 곳에 놓아주세요.

앞서 언급한 것 처럼 교통사고나 물림 등의 외상으로 사망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강아지 사체는 48시간 정도 부패하지 않습니다. 만약 기온이 높을 경우, 실내 온도를 최대한 낮춰 서늘하게 유지하고 아이스팩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수건에 감싸서 배 쪽에 대주세요.

 

강아지 죽으면

강아지 죽으면 피해야 할 행동

반면,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하면 안되는 행동들도 있습니다. 강아지 죽었을 때 입을 억지로 닫거나, 눈을 뜨고 사망했다고 해서 눈을 억지로 감기려 하는 행위는 시신에 외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부패를 막기 위해 냉동실에 시신을 안치하는 행동은 체내의 수분을 응고시켜 외형적으로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기에 절대로 주의해야 합니다. 부패를 늦춰야 하는 상황이라면 꼭 냉장 시설에 안치해주세요.

 

장례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면

만약 합법적인 동물장묘업(반려동물 장례식장)에서 아이와 이별하기로 결정했다면 장례 비용과 유골 보관 방법에 대한 고민이 가장 많을텐데요. 강아지 장례비용반려동물 장례 후, 유골 보관 방법 4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장례비용

강아지 평균 장례비용

강아지 장례비용은 크게 ‘기본 장례비용‘과 ‘추가 장례비용‘으로 구분됩니다. 기본 장례비용은 염습, 추모, 화장, 분골, 봉안 순으로 이어지는 반려동물 장례의 필수 과정이 얼마인지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소형견과 대형견 장례에서 사용되는 물품과 소요 시간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대부분의 반려동물 장례식장은 반려동물의 체중에 따라 기본 장례비용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 때 장례식장에서 기준으로 설정한 반려동물의 체중이 몇 kg인지, kg당 추가 비용을 결제해야 하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강아지의 기본 장례 비용은 평균 약 20~35만원가량입니다.

 

반면 추가 장례비용은 관·수의·유골함 등 장례용품을 교체하거나, 추가로 구매할 때 발생하는 비용인데요. 장례용품을 추가로 구매하는 것이 반려동물 장례식장의 주요 수익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일부 장례식장에서는 장례용품 추가 구매를 보호자에게 강요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정보는 대부분 업체의 후기나 블로그 후기에서 확인할 수 있어 사전에 살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 유골 보관 방법

모든 장례 절차가 종료되면, 보호자는 강아지의 화장 후 남은 유골을 분골한 뒤 돌려 받게 되는데요. 돌려 받는 유골함을 어떻게 보관할지도 결정해야 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4가지의 유형에 대해 설명합니다.

강아지 장례비용

(1) 자택 내 보관하기
자택에서 유골을 보관하는 방법은 가장 많은 보호자들이 선택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자택 내 보관 시 온습도 관리가 중요하며, 직사광선을 피해야 합니다. 유골을 보관할 때는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온도는 21도에서 26도 사이, 습도는 60% 이하로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유골함은 방습과 악취 방지 기능이 포함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자연으로 돌려보내기

강아지 죽으면 사체를 땅에 묻는 것은 불법이지만, 화장 후 남은 유골분은 무기물이기 때문에 매립하는 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이러한 점을 활용하여 최근에는 유골함을 그대로 땅에 묻으면, 유골함은 분해되고 남은 아이의 유골분만 자연에 묻히는 ‘토양 매립 유골함’이 있는데요. 이러한 유골함을 이용하면 장례 후 집에서 일정 기간 보관하다가 자연으로 돌려보내줄 때 흙에 그대로 묻어주곤 합니다.

(3) 추모 보석 제작

추모 보석은 대표적으로 메모리얼스톤과 루세떼가 있으며, 유골을 특수한 공정으로 스톤화하여 반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메모리얼스톤과 루세떼의 차이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제작 공법과 공정 진행 후 아이의 유골분 결정체가 어떠한 모양으로 나타나는지가 대표적입니다.

(4) 봉안당(납골당)

봉안당에 유골을 안치하는 방법은 전문적인 관리가 가능해 안전하고 편리합니다. 봉안당을 선택할 때는 비용과 위치, 관리 상태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합니다. 봉안당은 장례지도사가 관리하는 곳으로, 온도와 습도가 적절하게 유지되며, 다른 반려동물들과 함께 안치되어 있어 추모하기 좋습니다. 봉안당에 안치할 경우, 아이의 평소 좋아했던 간식이나 예쁜 꽃으로 꾸밀 수도 있습니다.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적절한 유골 처리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을 통해 보호자님이 강아지와의 마지막 순간을 의미 있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강아지와의 이별은 매우 힘든 일이지만, 올바른 강아지 사체 처리 방법을 통해 후회 없는 마지막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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