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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이별

반려동물 유골 처리 방법 2가지

반려동물 유골 처리 방법 2가지

반려동물 화장 후 유골 처리는 이별의 마지막 과정이자, 반려동물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중요한 방법이에요.
장례 후 아이와 함께 귀가하거나 봉안당 이용하기, 추모 보석으로 제작하기, 자연으로 돌려보내 주기 등 다양한 방법이 있어요.
이 글에서는 반려동물의 유골을 어떻게 처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집에서 보관하는 방법과 매립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소개해 보려고 해요.

 

1. 집에서 유골 보관하기

-유골함 선택하기

유골함은 반려동물의 유골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필수적이에요. 유골함을 선택할 때는 소재, 디자인, 기능을 고려해야 해요. 보통은 아이와 집에서 함께 오래 있고 싶은 보호자님들께서는 방습, 방충, 악취 방지 등의 기능을 제공하여 유골을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기능성 유골함에 아이를 안치해서 데려가기도 합니다. 세라믹, 금속, 목재 등 다양한 소재의 유골함 중 자신의 취향과 보관 환경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유골함 종류 보러가기

 

-보관 환경 조성하기

유골을 보관할 환경은 매우 중요해요. 유골함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온도와 습도가 일정한 곳에 보관해야 해요. 온도는 21도에서 26도, 습도는 6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베란다, 창문가, 화장실, 전자기기 주변 등 온도 변화가 큰 장소는 피해주세요. 유골함을 보관할 때는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습도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해요.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유골함이 변색되거나 유골이 변질 또는 굳을 수 있어요. 습도가 높은 곳에서는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방습제를 사용하거나 건조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해요.
환경을 조성하거나 건물 특성상 관리가 어려울 경우 근처에 위치한 반려동물 봉안당을 찾아 안치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반려동물 봉안당 보러가기

 

2. 유골 매립하기

-매립용 유골함 선택

매립은 아이의 유골 분만 묻어주는 방법, 매립용 유골함을 구매해 유골함에 아이를 안치한 채로 묻어주는 2가지 방법으로 나뉘고 있어요.
토양 매립 유골함을 준비하셨다면 유골을 매립할 때는 아이는 유골함에 안치한 채로 매립해 주시면 됩니다. 매립용 유골함은 자연 분해되는 소재로 제작되어,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고 이러한 유골함은 토양에 묻으면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자연스럽게 분해됩니다.

토양매립유골함
반려동물 유골 처리방법 토양매립유골함

– 매립절차와 주의사항

유골 매립 절차는 간단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먼저, 매립할 장소를 선정하고, 유골함을 묻을 깊이를 적절히 설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유골함은 최소 50cm 이상 깊이로 묻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매립 시 법적 제약이 있을 수 있으므로, 관련 법규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공공장소나 상수원 근처에서는 매립이 금지될 수 있으므로, 사유지나 허가된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매립장소 선정 시 주의점

매립 장소를 선택할 때는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반려동물 사체를 매장하는 것은 법에 저촉이 되지만, 화장 이후 유골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따라서 생전 아이가 좋아했던 산책로나 동네 뒷산 등 아이와의 기억이 있는 장소에 보호자님께서 직접 뿌려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 관련 법규가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분쟁의 소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상수원 등에 유골분을 뿌리는 경우 법적 처벌도 받을 수 있으니 장소 선정에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사유지에 매립할 경우, 소유주의 허락을 받아야 하며, 공원이나 산책로 등 공공장소에서는 관련 법규를 확인해야 한다는 점 꼭 확인 해 주세요.

 

반려동물 화장 후 유골을 처리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보호자의 신념과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집에서 유골을 보관하는 방법과 매립하는 방법은 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자신의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추억하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별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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