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노크 3의법칙을 아시나요?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9∼2021년) 자동차 엔진룸에 들어간 길고양이로 인해 신고된 소방활동은 총 104건으로, 이 중 12월에만 17건(16.3%)이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추운 겨울 생활이 쉽지 않은 길고양이들이 자동차 안으로 들어가 몸을 녹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몸이 유연한 고양이들이 자동차의 보닛, 즉 엔진이 있는 앞부분 덮개 안으로 들어가는데요. 모른채 출발할 경우 길고양이가 차에서 나오지 못해 큰 일이 날 수 있으니 캣노크3의 법칙 꼭 기억해주세요!
첫번째! 자동차 문 3번 노크하기
자동차 문 또는 보닛을 3번정도 두드려 엔진룸에 있는 고양이들에게 인기척을 느끼게 해주세요. 보닛을 직접 열어서 확인해주는것도 좋아요!
두번째! 자동차 바퀴 3번 노크하기
바퀴를 발로 세게 차서 바퀴 사이에 있는 고양이들을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고양이들은 보통 바퀴사이 또는 보닛에 숨어있을 수 있어요. 여러번 발로 차서 인기척을 느끼게 해주세요.
세번째! 자동차 문 세게 닫기
차문을 세게 닫아 고양이들이 따뜻한곳에서 정신없이 자다가도 뒤늦게 인기척을 느낄 수도 있으니 문을 세게 닫아주세요. 혹시 모를상황에 대비하여 문을 세게 닫고 탑승 후에는 자동차 안에서 발을 구르거나 경적을 울려주시는것도 좋아요. 다만 경적을 울릴 때는 주변을 살핀 후 살짝만 울려주시는게 좋겠죠?
지금까지 겨울철 길고양이를 위한 작은 실천! 캣노크 3의 법칙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동물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추운겨울 잊지말고 실천해주세요. 차량 탑승 전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길고양이도, 사람도, 자동차도 지킬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