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는 양옆으로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 볼이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작은 몸집에도 놀라운 먹이 저장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양 볼에 잔뜩 먹이를 넣어두고 필요할 때 꺼내어 먹는 모습은 정말로 사랑스럽습니다. 그러나 가끔 햄스터의 볼주머니가 빠져나와서 감염 등의 문제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은 햄스터의 놀라운 먹이 저장 능력에는 어떤 원리가 있는지, 그리고 볼주머니 탈장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햄스터 볼주머니 구조와 3가지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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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볼주머니 구조
햄스터 볼주머니는 앞니와 작은 어금니 사이부터 아래턱 바깥쪽을 따라 늘어진 피부의 주름으로 형성됩니다. 이 볼주머니는 피부와 근육으로 유연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햄스터가 먹이를 섭취할 때, 볼주머니는 먹이의 양과 크기에 따라 자연스럽게 늘어나며, 일반적으로 햄스터 체중의 최대 20%까지 먹이를 효과적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크고 무거운 골든 햄스터는 몸집의 절반에 해당하는 최대 30g까지의 먹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햄스터 먹이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보관하는 데 도움이 되며, 자연스럽게 발달한 생리적 특성 중 하나로 간주합니다.
2) 볼주머니 3가지 기능
볼주머니의 첫 번째 기능은 먹이를 효과적으로 저장하는 것입니다. 햄스터는 야행성 동물로, 야간에 먹이를 찾아 볼주머니에 보관하고, 나중에 햄스터가 안전한 장소에 먹이를 이동시킵니다.
두 번째 기능은 새끼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햄스터가 위험을 느낄 경우, 새끼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기 위해 볼주머니에 새끼를 넣고 이동합니다. 위험이 사라진 후에는 볼주머니에서 새끼를 다시 꺼냅니다.
마지막 기능은 보금자리를 만들 때 필요한 베딩 재료를 옮기는 것입니다. 베딩 재료는 일반적으로 짚과 분변 등이 있으며, 햄스터 볼주머니에 들어간 분변이 먹이와 섞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햄스터는 균에 감염되어 상한 먹이를 섭취하고, 탈이 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햄스터가 볼주머니에서 먹이를 뱉는 방법
햄스터가 먹이를 볼주머니에 모아두는 이유는 주로 포식자의 위협을 피해 안전한 장소에서 먹이를 섭취하기 위해서입니다. 볼주머니에 먹이를 모은 햄스터는 이를 안전한 보금자리로 운반하고, 도착하면 볼주머니 속의 먹이를 주위에 비워 놓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햄스터가 먹이를 효율적으로 이동시키고 보관하여 필요할 때 꺼내 먹을 수 있게 하는 전략입니다.
먹이가 가득한 햄스터 볼주머니에서 먹이를 꺼내 먹을 때는 주로 앞니를 활용합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끈적한 먹이나 뾰족한 먹이가 볼에 달라붙어 있을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볼에 음식이 끼거나 상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햄스터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는 먹이의 종류와 햄스터의 신체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햄스터 볼주머니 탈장, 원인부터 치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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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탈장 원인
볼주머니 탈장은 일반적으로 ‘볼주머니 탈출증’으로도 불리며, 흔히 발생하는 햄스터 질병 중 하나입니다. 이 질병은 볼주머니가 입 밖으로 튀어나오는 증상을 나타냅니다. 주로 햄스터의 볼주머니에 염증이 생기거나 지나치게 많은 양이나 큰 크기의 먹이를 넣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탈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햄스터의 환경을 항상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곰팡이나 세균에 감염되어 상한 먹이를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햄스터 먹이를 줄 때 자율 급여 방식보다는 제한 급여 방식을 선택해 먹이가 볼주머니에 과도하게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2) 탈장 증상
볼주머니 탈장은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증상으로, 햄스터 볼주머니가 입 밖으로 튀어나오기 때문에 보호자의 맨눈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햄스터가 볼주머니를 채운 뒤 오랫동안 비워내지 않거나 볼이 부어 있다면, 이는 탈장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볼주머니가 탈장하면 햄스터가 먹이를 먹는 도중에 볼주머니 조직을 씹어 상처를 낼 수도 있고, 세균에 감염되어 괴사 등 다른 햄스터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필요한 경우 관련 햄스터 수술을 통해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볼주머니 탈장 치료
탈장의 치료는 햄스터 볼주머니 상태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적용됩니다. 일반적으로는 볼주머니 상처를 치료한 뒤 원래 자리로 돌려놓고 봉합하여 재탈장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태가 더 심각하거나 염증성 질환으로 진행한 경우, 햄스터 수술을 통해 볼주머니를 제거하는 선택도 있습니다.
볼주머니는 먹이를 저장하는 주머니로, 한쪽 볼주머니를 제거하더라도 햄스터가 먹이를 섭취하고 일상생활 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수술 후에는 햄스터의 편안한 회복을 위해 적절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3. 햄스터 먹이, 햄스터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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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햄스터 먹이 종류와 적정량
햄스터는 잡식성 동물로, 곡식과 사료뿐만 아니라 과일, 채소, 그리고 곤충 등 다양한 먹이를 섭취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는 사료를 중심으로 급여하고, 과일, 채소, 견과류, 밀웜과 같은 간식은 적절한 양으로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과 채소는 날씨와 환경의 영향을 받아 금방 상할 수 있으므로 급여 후에는 남은 부분을 빨리 치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건조된 과일이나 채소를 작게 잘라서 급여하면 상할 우려를 덜 수 있습니다. 햄스터 먹이의 적정 하루 급여량은 햄스터 체중의 10~15% 정도이며, 먹이를 줄 때는 신선한 물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햄스터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햄스터에게는 나트륨 함량이 높은 가공식품이나 사람이 섭취하는 음식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포도, 양파, 초콜릿, 우유, 과일 씨앗, 버섯과 같은 음식도 섭취 시 햄스터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햄스터는 먹이를 받으면 먼저 볼주머니에 넣고 보금자리로 이동한 후에 먹이를 섭취합니다. 따라서 뾰족하거나 밥풀과 같이 점성이 있어 볼주머니에 달라붙을 수 있는 먹이의 급여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먹이는 햄스터 볼주머니에 상처를 입히거나 부패하여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볼주머니 탈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햄스터의 건강을 위해 신중한 먹이 선택이 필요합니다.
햄스터가 먹이를 양 볼에 가득 넣은 모습은 귀여움을 자아냅니다. 그러나 보호자의 잘못된 먹이 급여나 관리 부족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볼주머니 탈장과 같은 햄스터 질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햄스터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흔한 탈장 치료 방법은 수술을 통해 햄스터 볼주머니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볼주머니 상태에 따라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므로, 동물병원을 찾아가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평소에 우리 아이에게 주의를 기울여 심한 질병을 예방하고 오래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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