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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추위 타나요? 강아지가 추위 탈 때 행동과 대책 4가지

강아지 추위 타나요? 강아지가 추위 탈 때 행동과 대책 4가지

가을에서 겨울로 점차 변화하면서 날씨가 서서히 쌀쌀해지고 있는데요. 기온이 떨어짐에 따라 강아지 산책 시 준비해야 할 것도 조금씩 늘어납니다. 반려견을 키우기 전에는 잘 몰랐을 사실이지만, 온몸이 털로 뒤덮여 있는 강아지도 추위를 타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강아지는 체구와 품종에 따라 추위를 타는 기준도 다릅니다.

오늘은 반려견이 감기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강아지 추위 탈 때 행동과 그에 대한 대책을 소개합니다. 우리 강아지는 영하 몇 도까지 산책하러 나갈 수 있는지 강아지 산책 온도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1. 강아지도 추위를 타나요?

겨울을 앞두고 있는 이 시기에 반려견을 키우는 분이시라면 우리 강아지가 추위를 타는지, 또 강아지 겨울 산책을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궁금할 수 있는데요. 특히 온몸이 털로 뒤덮여 있는 강아지는 추위를 안 탄다고 생각하기도 쉽습니다.

강아지 체온은 약 38~39도로, 사람보다 체온이 높은 편이지만 추위를 타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견종이나 나이, 몸집에 따라 추위를 타는 기준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반려견이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인지 덜 타는 편인지 알아 두면 좋습니다.

 

1) 추위를 많이 타는 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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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reepik

강아지 중에 털이 짧은 단모종이나 겉 털과 속 털의 구분이 없는 단일모를 가진 견종은 대체로 추위를 많이 탑니다. 대표적인 단모종은 치와와,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프렌치 불도그 등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단일모종으로는 휘핏, 말티즈, 요크셔테리어, 푸들, 아프간하운드, 보스턴 테리어 등이 있습니다. 특히 그레이하운드처럼 체지방이 적고 몸집이 작은 강아지는 더욱 추위에 민감합니다. 보호자는 추위를 많이 타는 견종과 산책을 할 때는 반드시 옷을 입혀 강아지 체온을 보호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추위를 덜 타는 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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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reepik

강아지 추위를 덜 타는 견종은 대개 큰 덩치를 가지며, 털이 많고 활동량이 뛰어납니다. 또한, 털이 겉 털과 속 털로 구분되는 이중모의 강아지일 수록 추위에 강한데요. 속 털은 숱이 많고 짧아 강아지 체온 조절에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겨울철에 추위로부터 체온을 보호해줄 뿐만 아니라 여름철에 겉 털로 햇빛은 반사하고 털갈이로 바람을 통하게 합니다.

이중모이면서 덩치가 큰 견종은 사모예드, 시베리아 허스키, 골든 리트리버, 래브라도 리트리버 등이 있습니다. 또한, 알래스칸 말라뮤트, 사모예드, 시베리아 허스키와 같이 주로 추운 지방에서 활동하는 강아지들도 추위를 잘 타지 않는 견종입니다. 그러나 이 견종들도 건강 상태나 미용 정도에 따라 평소보다 추위를 더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겨울철 온도는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져 대형견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겨울철에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3) 강아지 추위를 느끼는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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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헬스경향

미국의 대표적인 수의학과 대학인 터프츠(Tufts) 대학교는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추운 날씨 안전 척도(Cold Weather Safety Scale) 및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이 가이드라인을 통해 반려견의 몸집에 따라 야외 활동이 가능한 기온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 겨울 산책이 가능한 기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척도에 따르면, 소형견과 중형견은 영하 4도부터는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대형견이라고 하더라도 영하 12도 이하의 날씨에 외출한다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 영상 7도 이상: 강아지의 체구에 상관없이 야외 활동이 가능한 온도입니다.
  • 영하 1도 이상 영상 4도 이하: 견종에 따라 야외 활동에 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영하 4도 이하: 대형견은 야외 활동이 가능하지만, 소형견과 중형견은 위험합니다.
  • 영하 6도 이하: 소형견은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기온이므로 야외 활동을 삼가야 합니다.
  • 영하 12도 이하: 소형견과 중형견은 물론, 대형견도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추위를 느끼는 온도는 몸집 외에도 견종과 나이, 기저 질환 등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너무 어리거나 노견인 경우 체온 조절 능력이 낮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위험할 가능성이 있다면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비나 바람 등으로 궂은 날씨인 경우에는 체감 기온이 더 떨어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2. 강아지 추위 탈 때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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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reepik

강아지가 추위를 탈 때 보내는 신호는 다양합니다. 강아지는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유일한 의사 표현 수단인 행동을 통해 신호를 보내는데요. 특히 강아지 겨울 산책을 대비하고자 한다면 강아지 추위 탈 때 보내는 신호를 잘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1) 몸을 떨거나 낑낑댄다

사람도 겨울에 추우면 몸을 부들부들 떨거나 계속 움직입니다. 이는 움직일 때 발생하는 열로 체온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추위를 느끼면 몸을 떨거나 낑낑거리며 신호를 보냅니다. 추위로 인해 몸을 떠는 것은 몸에서 열을 만들기 위해 하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대신, 강아지 체온이 올라갈 수 있도록 따뜻한 담요를 덮어 주거나 실내 온도를 높여 주면 좋습니다.

 

2) 몸을 웅크린다

몸을 웅크리면 외부 공기에 노출되는 부위가 줄어 체온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산책하다가 몸을 웅크리거나 꼬리를 가랑이 사이로 집어넣으면 추위를 느끼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이때 강아지 귀나 발을 만져 보고 차갑게 느껴지면 추위를 느끼고 있는 것이니, 따뜻한 실내로 들어가거나 미리 따뜻한 물을 챙겨 마시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3) 강아지 산책 거부하거나 움직임이 느려진다

산책을 좋아하는 강아지가 외출을 꺼리거나 산책 도중에 집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가 있습니다. 혹은 천천히 걷거나 주저앉는 등 현저하게 움직임이 둔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강아지 산책 거부 시에는 억지로 데리고 나가려 하는 것보다 강아지 추위를 해결할 방법을 찾는 게 좋습니다.

 

4) 좁은 공간으로 들어간다

좁은 공간은 넓은 공간에 비해 몸의 열을 빼앗기지 않아 추위가 덜 느껴집니다. 강아지가 산책 중에 구석이나 좁은 공간으로 기어들어 가려고 하면 추위를 느끼는 신호로 생각하면 됩니다. 특히 실내에서 강아지가 구석 자리를 찾는다면 웃풍이 있거나 원래 있던 곳의 온도가 낮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따뜻할 수 있도록 옷을 입혀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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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강아지 추위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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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reepik

1) 산책 전 준비 운동으로 부상 방지하기

낮은 온도에 갑자기 노출되는 것은 피부와 근육, 관절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따뜻한 실내에 있다가 갑자기 추운 실외 공기에 노출되면 강아지가 놀랄 수 있습니다. 집에서도 기온이 낮은 베란다나 현관, 복도 등에서 천천히 추위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진 뒤에 외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실내에서 가볍게 운동을 하고 몸에 열을 낸 뒤 외출하면 부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옷을 입혀 강아지 체온 보호하기

앞서 소개한 것과 같이 강아지도 체구와 견종에 따라 추위를 타는 정도가 다릅니다. 털로 몸이 뒤덮인 강아지도 기온이 떨어지면 옷을 입어 체온을 보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추위 정도와 기온 등에 따라 옷의 소재와 두께 등을 결정하면 됩니다. 반려견이 옷 입는 것을 답답해한다면 다리가 아닌 몸통을 중심으로 감싸주는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실내 환경을 따뜻하게 조성하기

겨울철에는 실내 온도 역시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강아지가 실내에서도 구석에 들어가려 하거나 몸을 웅크리고 있다면, 현재 실내 공기가 강아지에게 낮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 신호를 받는다면 보일러를 작동해 실내 온도를 높이고, 이불을 덮어 주거나 담요나 방석 등을 깔아주어 바닥의 냉기로부터 강아지 체온을 보호해 주세요.

 

4) 산책 시간을 줄이기

앞서 소개한 강아지 산책 온도를 참고해 강아지 생명에 위협을 주지 않는 날씨에 산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하루에 최소 1회 이상의 산책이 반드시 필요한 강아지라면 산책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합니다. 대신 강아지가 에너지를 발산하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실내 활동을 늘려 주시기 바랍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움직임이 둔해지고 야외 활동 빈도도 줄어들게 됩니다. 사람도 기온에 따라 활동량이 줄고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기에 걸리기 쉬운데요. 대체로 사람보다 체구가 작은 강아지들은 온도 변화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강아지는 말로 의사 표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보호자의 관심이 강아지 건강을 지키는 데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강아지 추위 탈 때 행동과 강아지 산책 거부 신호 등을 잘 파악해 둔다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강아지 겨울 산책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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