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으로 우리는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변의 색깔과 점도, 모양, 냄새 등에 따라 상태를 확인하는데, 대변에 피가 비치는 등의 증상 등에 따라 큰 병을 알아낼 수도 있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도 대변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반려동물은 본인의 상태를 말로 표현할 수 없으므로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로 혹시 모를 건강 악화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강아지에게서 자주 보이는 강아지 점액변에 대해 알아보고, 해결법을 소개하겠습니다.
1. 강아지 점액변이란?
출처: freepik
강아지 변을 처리하다 보면 변비나 설사 외에 젤리 같은 강아지 똥 상태를 확인할 때가 있습니다. 강아지 똥에 젤리 같은 점액질이 섞여 있는 것을 강아지 점액변이라고 합니다. 이 점액은 대장 점막에서 분비하는 것으로, 장의 장벽을 보호하고 배설물을 단단하게 응고시키며, 대변이 원활하게 배출되도록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간혹 이 점액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대변에 섞이면 젤리 같은 변 상태로 배출되는 것입니다.
점액은 장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물질이므로 강아지 점액변 자체가 이상 신호라고 할 수는 없으며 보통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현상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혈변 등의 다른 증상을 동반한다면 강아지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2. 강아지 점액변 원인
출처: freepik
강아지 점액변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1~2회 일시적 증상이 아니라 며칠 동안 지속되거나 혈변이나 설사, 구토 등 다른 증상을 동반한다면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1)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강아지 스트레스는 젤리 같은 변의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대장에 영향을 끼쳐 설사나 혈변, 점액질이 섞인 변 등의 강아지 똥 상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스트레스로 인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원인이라면,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하고 편안한 상태에서 지낼 수 있도록 만들어 주세요. 경미한 증상이라면 며칠 내로 증상이 완화됩니다.
2) 잘못된 음식물
사료를 단시간에 갑자기 바꾸면 강아지 똥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물이나 상한 음식을 먹었을 때 소화계에 염증 반응을 일으켜 대장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대장염에 걸렸을 때 젤리 같은 변을 볼 수 있으며, 강아지 점액변 증상이 며칠 동안 계속된다면 동물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고 치료해야 합니다.
3) 기생충
장에 기생충이 있을 때 젤리 같은 변을 볼 수도 있습니다. 설사와 탈수, 식욕 감소 등의 증상과 함께 과도한 점액이 섞인 변을 본다면 기생충 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기생충에 의한 강아지 점액변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방문해 기생충 검사를 받아 보세요.
3. 강아지 점액변 치료
출처: freepik
1) 강아지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정도로 건강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요인입니다. 장은 음식물의 영양소를 흡수하고 배설하는 기능은 물론, 체내 면역력 관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외부 요인에 의해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강아지라면 아이가 갑작스러운 변화에 놀라지 않도록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 주고, 산책 횟수나 활동량을 늘려 장 기능을 활발하게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2) 강아지 유산균
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강아지 유산균을 급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강아지 유산균은 장내 세균의 균형을 맞춰 장을 튼튼하게 만들고, 설사나 변비 예방, 면역력 강화와 피부 및 털의 상태 개선 등 건강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강아지 장에는 사람과 다른 종류의 균이 서식하므로 사람이 먹는 유산균이 아니라 강아지 유산균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함께 제공하는 것도 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건강한 식이 관리
강아지 점액변의 주요 원인이 잘못된 음식이나 갑자기 바뀐 사료라면, 1~2끼 정도는 식사를 제한하고 위와 장을 쉬게 해주세요. 단식 후에는 소화하기 부드럽고 염분을 뻰 소량의 닭죽이나 수프 등을 급여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에 먹던 건사료를 물에 불린 뒤 주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강아지 사료나 식단을 바꿀 때는 갑자기 교체하기보다는 강아지가 새로운 음식에 적응할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배를 따뜻하게 온찜질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동물병원 방문
강아지 젤리 같은 변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다른 증상이나 질병을 동반한다면, 동물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전문적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염증 관련 질병은 방치하면 다른 병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동물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받고 각종 질병을 초기에 발견하거나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젤리 같은변을 처음 발견하면 건강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증상에 따라 강아지 스트레스와 식이를 관리하고,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강아지에게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증상과 강아지 똥 상태에 따라 의심해 볼 수 있는 질병 등을 평소에 잘 파악하고 있다면, 강아지 건강에 이상이 생기더라도 올바른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건강에 대한 더 다양한 건강 정보는 21그램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정보 제공: 21그램
✅ 우리 아이를 위한 장례 서비스, 21그램 바로 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