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약 552만 가구로, 전체 가구 중 25.7%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인구수로 따졌을 때 반려인은 1,200만 명이 넘는데요. 반려인이 증가한 만큼 가족 같은 강아지나 고양이 이별 후 힘들어하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오늘은 펫로스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고, 반려동물 죽음 극복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펫로스 증후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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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펫로스 정의
펫로스 증후군이란 반려동물이 죽은 뒤에 경험하는 상실감과 우울 증상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평균 수명이 15년 안팎으로 짧은 편이기 때문에 보호자라면 누구나 펫로스 증후군을 겪을 수밖에 없는데요.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한 만큼 반려동물 죽음 극복을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보호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2) 펫로스 증상
펫로스 증후군 증상은 사람마다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상실감과 함께 우울증, 불안, 분노, 죄책감, 외로움, 불면증, 무기력증, 식욕 저하와 같은 심리적 증상이 나타나며, 피로, 두통, 복통 등 신체적 증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후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거나 강아지나 고양이 죽음 죄책감과 우울 증상이 2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펫로스 증후군 생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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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은 보호자의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정서적 치유에 도움이 됩니다. 단순히 강아지나 고양이를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넘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동안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일 강아지와 산책을 하거나 정해진 시각에 먹이를 챙겨 주는 등의 행동은 보호자의 신체 활동을 도와 신체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일상을 함께하던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후, 상실감과 죄책감을 느끼거나 갑작스러운 이별로 인한 부정이나 분노 등의 감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1)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상실감
반려동물과 오랜 시간을 보낼수록 가족 같은 감정을 가지고 정신적으로 의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떠나보내야 한다면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생각에 큰 상실감을 느끼며 펫로스 증후군을 겪을 수 있습니다.
2) 더 잘해주지 못했다는 죄책감
반려동물을 보호자의 부주의로 떠나 보내면 죽음의 원인을 자신에게 돌리면서 강아지 죽음 죄책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또한 평소에 반려동물과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했거나 후회되는 점이 많을 때도 강아지 죽음 죄책감을 시작으로 펫로스 증후군이 장기화될 수 있습니다.
3) 갑작스러운 이별로 인한 분노와 부정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수명이 짧지만, 사고나 급성 질병에도 취약해 갑작스러운 이별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 반려동물 이별 자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부정하거나 분노한다면,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펫로스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통 강아지와 고양이는 아픈 사실을 숨기는 편이지만, 죽기 전에 보이는 신호나 증상을 알아두면 갑작스러운 강아지 이별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아래 게시물에서 자세히 확인해 보세요.
3. 반려동물 죽음 극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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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펫로스 증후군 극복 방법 (H3)
펫로스 극복을 위해서는 슬픈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반려동물의 죽음 자체를 객관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감정을 억누르고 감추려 하거나 새 반려동물 입양을 서두르면 오히려 반려동물 죽음 극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가족이나 친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 반려동물이 보호자보다 먼저 죽는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인다
- 충분히 애도의 감정을 표현한다
-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떠올린다
- 가족, 친구, 상담사와 대화하며 감정을 공유한다
- 새 반려동물 입양은 서두르지 않는다
- 6개월 이상 우울감이 계속된다면 상담을 받고, 전문의 처방에 따라 항우울제 등을 복용한다
2) 지인이 펫로스 증후군을 겪을 때
반려동물 이별을 겪은 뒤 주변인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주위에 가족 같은 강아지나 고양이 죽음 극복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강아지 죽음 죄책감이나 상실감에 공감하고 정서적 지지를 해줘야 합니다. 특히 반려동물 죽음으로 힘들어하는 반려인의 감정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유난 떤다고 치부하거나 새로운 반려동물 입양을 권하는 등 무분별한 조언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평균 수명은 약 10~13년이며, 고양이 평균 수명은 13~20년인데요. 이는 반려동물이 우리와 함께하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그들에게 많은 사랑을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종종 우리는 이러한 현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서, 반려동물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한 충격과 상실감에 직면할 때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후에는 상실감과 우울감이 오랜 기간에 걸쳐 지속될 수 있으며, 이는 보호자의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의 도움을 받으세요.
👉정보 제공: 21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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