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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발정기와 발정 증상 6가지! 고양이도 생리하나요?

고양이 발정기와 발정 증상 6가지! 고양이도 생리하나요?

새끼를 낳는 포유류라면 사람처럼 생리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고양이 생리가 없다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과연 고양이는 생리를 하지 않는 것인지, 고양이 발정기에 교미하지 않으면 고양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 보고, 고양이 발정 시기와 증상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고양이도 생리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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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reepik

1) 고양이 생리와 교미배란

고양이는 사람이나 강아지처럼 피가 비치는 현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고양이도 생리를 하는지 의문을 품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알아차리기 힘들 뿐, 고양이도 생리를 합니다. 고양이 생리가 다른 동물과 다른 점을 이해하려면 고양이는 교미배란 동물이라는 점을 알아야 하는데요. 교미배란이란 교미 자극에 의해서 난자가 배란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이나 강아지는 교미 여부와 상관없이 일정 기간을 주기로 배란합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수컷과 교미를 해야만 난자를 배란합니다. 교미 자극 이후 1~2일 이내에 배란이 일어나며, 교미 자극이 없다면 난소에서 만들어진 난자는 배란되지 않고 몸 안에서 자연 흡수됩니다.

 

2) 고양이 무혈 생리

고양이 생리는 피가 나오지 않는 무혈 생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양이가 생리 떄에 출혈량이 거의 없고 맑은 성분의 액이 나와 무혈 생리라고 하는데, 대체로 양이 적고 고양이가 스스로 핥아버리기 때문에 거의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보호자들이 고양이는 생리를 하지 않는다고 오해하는 것이 이 때문입니다. 고양이는 무혈 생리가 일반적이지만, 아주 드물게 유혈 생리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양이 생식기 주변에 출혈이 있다면 이는 생리가 아니라 혈뇨일 수 있습니다. 혈뇨는 방광염이나 요로계 질환의 증상이므로 출혈을 발견하면 동물병원에 방문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고양이가 혈변을 본다면 고양이 범백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반려묘에게 위험한 질병을 아래 게시물에서 자세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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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양이 발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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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reepik

1) 고양이 발정 시기

개체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고양이는 평균적으로 생후 6개월 전후에 첫 발정을 시작합니다. 집 고양이의 경우에는 인공조명과 실내 온도 등의 영향으로 고양이 발정 시기가 점점 빨라지는 추세라고 합니다. 고양이 발정기는 일반적으로 봄에서 초가을까지이지만 최근에는 2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한겨울을 제외한 모든 계절을 고양이 발정기로 보기도 합니다. 또한 고양이 발정은 2~3주의 주기를 가지고 3일에서 10일 정도 지속됩니다.

 

2) 폐경기 없는 고양이

고양이는 나이가 들면서 난자 수가 줄어 임신 가능성이 줄어들 수는 있지만 폐경기가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을 해주지 않는다면 평생 임신할 수 있고 발정기도 계속된다는 뜻입니다. 고양이는 발정으로 인해 상상임신, 유선종양, 자궁축농증 등의 질환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3) 고양이 중성화 수술

고양이는 임신 계획이 없다면 중성화 수술을 해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고 교미를 해주지 않는다면 평생 계속되는 발정기마다 고양이가 힘들어하기 때문입니다. 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발정 스트레스 제거는 물론 각종 자궁 질환이나 호르몬 관련 종양을 예방하는 목적도 있습니다. 고양이 중성화수술은 가능하면 첫 번째 발정이 시작하기 전인 생후 6개월 이내에 해주는 것이 가장 좋지만, 외부 생식기 성장이 끝난 후에 해줘야 하므로 정확한 시기는 전문의와 상의 후 결정해야 합니다. 고양이 발정기가 시작하기 전에 중성화 수술을 하면 교미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양이 발정 시기를 몇 차례 거친 뒤에 중성화 수술을 받는다면, 이전 경험으로 인해 발정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3. 고양이 발정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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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reepik

1) 암컷 고양이 발정 증상

암컷 고양이 발정기에는 밤새 울면서 교미할 수컷을 부르기도 하고, 소변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암컷 고양이 발정 증상 6가지

  • 크고 날카로운 울음소리로 수컷을 부른다
  • 바닥에서 뒹굴거나 얼굴과 엉덩이를 비빈다
  • 소변 스프레이 (소변 실수)
  • 엉덩이를 들고 걷는다
  • 등을 쓰다듬을 때 엉덩이를 꿈틀거린다
  • 주의를 끄는 행동을 한다

 

2) 수컷 고양이 발정 증상

수컷 고양이는 대체로 발정기가 따로 없고, 주변에 발정이 난 암컷 고양이가 있을 때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수컷 고양이는 발정을 시작하면 공격성이 높아지고 울음이 많아지거나 마킹을 합니다. 평소에 대소변을 잘 가리던 수컷 고양이가 화장실이 아닌 곳에 소변을 보기 시작한다면 발정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밤새 울어대는 고양이 울음소리 때문에 잠 못 이루는 경험 한 번쯤은 해보셨을 텐데요. 막연히 고양이 발정기라서 그렇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고양이 발정 시기와 증상 등에 대해서는 이번에 새로 알게 된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고양이를 키울 계획이 있다면 입양 전에 고양이 발정 시기와 고양이 생리에 대해 미리 공부해 두고, 중성화 수술의 목적과 필요성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도 필요한 준비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가족이 되기로 결심했다면 다양한 상황과 증상에 대해 충분히 공부하고 책임감을 갖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정보 제공: 21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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