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반려견에게 위험한 질병 3가지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반려묘에게 위험한 질병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반려묘에게 위험한 질병 1. 범백
-범백이란?
범백은 범백혈구 감소증을 줄인 말로, 장에 염증을 일으키고 백혈구가 급속도로 감소하는 파보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병이에요.
범백은 치사율이 90%로 아주 높은 편으로 파보바이러스 항체가 없는 새끼 고양이들에게 가장 위험하다고 해요.
-범백 예방법
대부분 고양이끼리 접촉이나 사료통, 물그릇, 화장실 을 통해 전염되지만 개나 사람에 의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고 해요.
전염성과 치명률이 높은 질병이지만 예방접종으로 미리 예방할 수 있어요.
그러므로 범백혈구백신접종은 필수로 하고 길고양이와 접촉을 막는 것이 최선이에요.
-범백 이런 증상을 의심해 봐요.
❗️ 무기력증, 어지러워 비틀거려요.
❗️ 갑자기 식탐이 줄고 밥에 관심을 주지 않아요.
❗️ 혈변을 보여요.
❗️ 갑자기 몸에 열이 많이 나요.
❗️ 자주 토를 해요.
❗️ 물을 많이 마셔요. (탈수 증상)
반려묘에게 위험한 질병 2. 칼리시 바이러스
-칼리시 바이러스란?
칼리시 바이러스는 칼리시 바이러스는 줄여서 FCV로 불리며 전염성이 높은 RNA 바이러스로 상부 호흡기나 구강에 감염을 일으켜요.
호흡기와 관련된 감염 질병으로 허피스와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고양이 감기 증상이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칼리시 바이러스 감염경로
전염성 질병이다 보니 감염경로가 다양하고 전염성이 강해요.
감염된 고양이를 직접 접촉하거나, 감염된 고양이가 사용했던 밥그릇, 물, 화장실을 통해 감염될 수 있어요.
또한 임신한 엄마 고양이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으면 모유 수유나 그루밍을 통해서 아기 고양이에게도 전염돼요.
-칼리시 바이러스 예방법
종합백신 접종을 통해 감염 확률을 낮출 수 있어요.
또한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해요.
감염 시 다양한 증상에 맞춰 치로가 이루어지며 한 달 내로 치료가 가능해요.
하지만 완치의 개념보다는 몸속에 잠복하다가 컨디션이 떨어지면 다시 나타나요.
-칼리시 바이러스 이런 증상을 의심해 봐요.
❗️ 눈, 코, 입에서 끈적끈적한 분비물이 나와요.
❗️ 눈곱이 심하게 껴요.
❗️ 입안에 궤양이 생겨요.
❗️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실눈을 떠요.
❗️ 재채기를 자주 해요.
❗️ 갑자기 열이 많이 나요.
❗️ 식사나 간식을 거부해요.
반려묘에게 위험한 질병 3. 링 웜
-링 웜이란?
고양이에게 생기는 전염성 피부병으로 다른 말로 곰팡이성 피부염이라고 해요.
링 웜은 이름처럼 피부에 동그란 모양으로 상처가 생기는 게 특징이에요.
또한 링 웜은 고양이가 사람한테도 옮길 수 있는 질병이라 아주 조심해야 해요.
-링 웜 감염경로
링 웜의 원인은 아주 많다고 해요. 뚜렷한 원인보다는 스트레스, 기생충, 알레르기, 영양 불균형 등 면역력에 문제가 많아요.
링 웜을 방치할 경우 고양이 몸 전체에 금방 퍼지게 되고 다른 고양이나 사람에게 옮겨요.
감염이 빠르고 사람에게도 옮길 수 있는 질병이라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해요.
-링 웜 치료
❗️ 넥 카라를 씌워요.
❗️ 처방 연고와 약을 수시로 발라줘야 해요.
❗️ 고양이의 활동 공간을 수시로 청소, 소독해 줘요.
❗️ 집안 환기 및 햇빛을 자주 쬐어요.
❗️ 사람이 옮았을 경우 상처를 자주 건들지 않아요.
고양이들은 강아지보다 무딘 아이들이 많아서 아파도 잘 티를 내지 않기 때문에 많은 보호자님들이 질병 골든타임을 모르고 놓치는 경우가 정말 많다고 해요.
고양이 보호자님들은 응급상황을 대비해 질병에 대해 미리 알아두는 게 도움이 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