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15~20살이라고 합니다. 고양이와 오랫동안 추억을 쌓고 싶지만, 고양이는 보호자의 곁을 생각보다 일찍 떠날 수밖에 없는데요. 고양이는 질병을 숨기는 데 익숙해 보호자가 세심하게 관찰하지 않으면 초기 증상을 놓쳐 큰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새끼고양이는 면역력과 저항력이 낮아 작은 환경 변화에도 중증 질환에 걸리기 쉽고, 사소한 질병이더라도 치명적인 새끼고양이 죽는 이유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새끼고양이 죽는 이유와 새끼고양이가 걸리기 쉬운 질병, 새끼고양이 죽기 전 증상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새끼고양이 죽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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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고양이는 태어난 지 3개월 안에 15~40%가 사망한다고 합니다. 새끼고양이는 성묘에 비해 면역력이 낮으므로 작은 환경 변화나 감염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고양이의 주요 사망 원인은 암, 신부전, 심장병, 간질환처럼 사람과 비슷한 질병입니다. 하지만 새끼고양이 죽는 이유로는 선천적으로 약하게 태어났거나 생후에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고, 세균에 감염되거나 출산 중 외상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길냥이들은 야외 생활에서 각종 세균에 노출되어 있고, 다른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공격받거나 추락이나 사고 등으로 외상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길에서 새끼고양이를 발견해 입양하게 된다면 동물병원에서 신체검사와 각종 검사를 선행해 외상이나 질병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새끼고양이 죽는 이유 중에서도 가장 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신생아 적혈구 용혈증
- 선천적 결함
- 영양 장애
- 체중 부족
- 출산 외상
- 기형 유발 물질
- 세균 감염
2. 새끼고양이가 걸리기 쉬운 질병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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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고양이는 낮은 면역력 때문에 질병에 걸리기 쉽고, 질병에 따라 치사율도 높을 수 있으므로 증상을 초기에 발견해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끼고양이가 아래와 같은 질병에 걸린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동물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해야 합니다.
1) 저혈당증
새끼고양이는 당분을 체내에 비축하는 에너지 저장 능력이 떨어져 저혈당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포도당은 신체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데, 충분한 당분을 섭취하지 못해 저혈당에 빠지면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합니다.
특히 새끼고양이는 3~4시간만 모유나 우유를 마시지 못해도 저혈당에 빠질 수 있습니다. 새끼고양이가 기운이 없거나 저체온, 탈수, 불규칙한 호흡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저혈당일 수 있으니 빠르게 동물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2) 신생아 안염
갓 태어난 새끼고양이는 태어난 직후에는 눈을 뜨지 못하고 일반적으로 7~14일이 지난 후에 눈을 뜹니다. 새끼고양이 신생아 안염은 새끼고양이가 눈을 뜰 때 걸리기 쉬운 급성 결막염으로, 출산 당시 환경이 지저분하거나 눈을 뜨는 과정에서 세균에 감염되어 걸릴 수 있습니다. 눈 주위 피부가 부어오르고 눈곱이 심하게 끼어 있다면 신생아 안염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 안염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 상실 등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3)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은 범백 또는 고양이 파보 감염증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파보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장염의 일종입니다. 고양이 범백은 고양이에게 흔한 질병 중 하나로 종합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새끼고양이는 고양이 범백에 걸리면 치사율이 90% 이상이며, 전염성이 강해 다른 고양이에게 옮길 수도 있어 위험합니다. 고양이 범백에 걸리면 심한 구토, 설사, 혈변, 식욕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므로 빠르게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또한 범백에 감염된 고양이는 즉시 격리하고, 모든 물건과 공간을 소독해야 합니다.
4)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FIP)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은 주로 1세 이하의 새끼고양이에게 발병하며, 발병 후 9일 이내에 사망할 수 있어 특히 위험합니다.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된 변종 FIP 바이러스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집단생활을 하는 고양이 90% 정도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하지만, 치명적인 FIP 바이러스로 변이되어 면역력이 약한 고양이가 감염된다면 복막염으로 악화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에 걸리면 식욕부진, 원인 모를 체중 감소, 간헐적 발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5) 신생묘 적혈구 용혈증
고양이 초유에는 면역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지만, 초유 속 항체가 새끼고양이 적혈구를 파괴해 빈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태어났을 때는 건강했는데 초유를 먹고 몇 시간이 지난 후 어미젖을 거부하고 쇠약해지다가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액형이 B형인 어미가 A형이나 AB형의 새끼고양이를 낳으면, 초유를 먹은 새끼고양이가 적혈구 용혈증에 걸려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생후 24시간 이내에 초유 공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탈수증, 고양이 에이즈, 곰팡이성 피부염, 벼룩 및 귀 진드기, 회충 등으로 인해 질병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고양이는 선천적으로 소뇌 등에 이상이 있거나 난산으로 인한 저산소증, 외상, 면역성 용혈증, 저체온증 등이 원인이 되어 갑자기 사망할 수 있습니다. 이를 고양이 쇠약 증후군이라고 부르는데, 질병은 아니지만 많은 새끼고양이가 이로 인해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생후 1주일까지는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중요합니다.
3. 새끼고양이 죽기 전 증상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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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약한 새끼고양이는 질병에 걸렸을 때 성묘보다 더 빠르게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새끼고양이 죽기 전 증상을 미리 파악해 두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고양이가 죽기 전 일반적으로 보이는 증상들입니다.
1) 식욕 부진
고양이는 죽기 전 음식과 물의 섭취를 중단합니다. 한창 많이 먹을 때인 성장기의 새끼고양이가 평소보다 적게 먹거나 물과 음식을 먹지 않는다면 심각한 질병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새끼고양이 죽음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문가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2) 설사 반복
고양이는 스트레스에 취약하며 음식 때문에 설사하는 것이 흔하지만, 새끼고양이는 2~3회 이상 설사를 반복한다면 바이러스와 기생충 등으로 인한 심각한 질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치사율이 높은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과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등의 질병에 걸린 신호일 수 있으니 새끼고양이가 설사를 반복한다면 빠르게 동물병원에 방문해 치료받아야 새끼고양이 죽음을 피할 수 있습니다.
3) 발열
고양이의 일반적인 체온은 38~39도로 새끼고양이 체온이 39.5도 이상이라면 각종 질병으로 인해 고열 증상이 생긴 것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새끼고양이는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고열이 날 수 있는데, 성묘와 달리 발열로 순식간에 탈수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열이 높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내원해야 갑작스러운 새끼고양이 죽음을 피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눈곱, 기침, 콧물, 재채기, 눈 충혈, 탈모 등의 증상도 새끼고양이 죽음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말고 빠르게 동물병원에 방문해 정확히 진단받고 빠르게 치료해야 합니다.
새끼고양이는 성묘에 비해 몸이 매우 약합니다. 건강한 성묘라면 예방과 치료가 쉬운 질병이더라도, 새끼고양이에게는 큰 질병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새끼고양이가 걸리기 쉬운 질병과 새끼고양이 죽기 전 증상 등을 잘 파악해 두고 사랑으로 세심하게 돌본다면, 새끼고양이와 오랫동안 추억을 쌓으며 평균 수명을 넘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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