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 고양이 영양소는 뭐가 필요할까?
고양이의 노화가 시작되면 면역력 저하, 근육 감소, 소화력 약화 등 다양한 문제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필수적인 고양이 영양소를 섭취하여 건강을 관리해야 합니다. 노령 고양이 사료를 주의 깊게 살펴보면, 대부분 근육 유지나 면역력, 신장 강화, 피부와 털 관리 등 다양한 종류의 영양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 오늘은 고양이에게 어떤 영양소가 필요한지, 각각의 영양소가 어떤 작용을 하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만약 강아지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가 궁금하다면 “강아지에게 필요한 6대 필수 영양소” 블로그 게시물을 참고해주세요.
노령 고양이 영양소 필수 목록
- 단백질 : 체중 감소와 근육 약화 예방
- 오메가-3, 오메가-6 : 피부 건강과 털 윤기 관리
- 비타민E, 비타민C : 면역력과 회복 능력 증진
- 미네랄 : 체력 유지와 노화 방지
- 칼륨 : 신장 보호
- 식이섬유 : 소화력 향상
근육 유지에 필요한 ‘단백질’
고단백질 식단은 노령 고양이의 근육 유지와 체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모든 동물은 나이가 들며 근육량이 점차 감소하기 때문에, 활동량이 감소하지 않기 위해서는 단백질 공급이 매우 중요한데요. 고양이의 체중 감소와 근육 약화를 예방하기 위해 고단백 위주의 사료와 간식을 급여하는 편이 좋습니다. 근육량이 감소하면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줄어들어, 골다골증과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부와 털 건강을 위한 ‘지방산’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은 노령 고양이의 피부와 털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고양이 영양소입니다. 나이가 들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털의 윤기와 탄력도 줄어드는데, 오메가 필수 지방산이 포함된 식단을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 건강과 털 윤기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은 항염 효과도 있어 면역력 강화에도 기여하며, 고양이 관련 사료나 간식에는 오메가 지방산이 포함된 경우가 많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노령 고양이의 면역력 강화를 위한 ‘비타민’
비타민 E와 비타민 C는 노령 고양이의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입니다. 고양이는 노화에 따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하여 질병에 비교적 쉽게 노출되므로, 항산화 비타민을 꾸준히 섭취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 E는 세포를 보호하며 면역 체계를 활성화하고, 비타민 C는 감염 예방과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하므로 각각의 비타민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노화 방지 및 체력 유지를 위한 ‘미네랄’
미네랄에 포함되는 영양소는 많지만, 고양이의 뼈와 치아 건강을 유지하는 데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는 칼슘과 인입니다. 고양이는 나이가 들수록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칼슘과 인을 균형감 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또한 철분과 마그네슘은 체력 유지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므로 앞서 언급한 칼슘, 인, 철분, 마그네슘 등 필요한 미네랄이 포함된 사료와 보충제를 통해 고양이가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고양이에게 필요한 미네랄과 비타민의 더 많은 목록은 해외 사이트에서 자세히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신장 건강을 보호하는 ‘칼륨’
고양이는 신장 질환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유명한 동물입니다. 특히 노령 고양이는 신장 기능이 약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를 보호하기 위해 인과 칼륨 조절이 필요한데요. 최근에는 신장 건강을 위한 맞춤형 사료가 많이 출시되는데, 이러한 사료를 급여하면 인 함량을 낮추고 칼륨을 조절하여 신장에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 신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소화 기능을 높이기 위한 ‘식이섬유’
고양이가 사료를 잘 먹지 않는다는 말, 들어 보셨나요? 고양이는 나이가 들며 소화 기능이 약해질 수 있는데, 이때 식이섬유가 소화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식이섬유는 장 건강을 유지하고 소화를 원활하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또한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 등 유산균은 고양이 체내의 유익균 증식을 돕고 소화력 향상에 기여하므로, 영양제를 통해 급여하기 가장 적절한 고양이 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영양 보충제로 필수 영양소 추가 급여하기
사료를 통해 영양분을 모두 보충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노령묘는 식사에 대한 욕구가 크게 낮기 때문에 영양제를 수반하지 않는다면 영양분을 보충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가 신체적으로 노화하면서 체내 흡수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사료를 적절하게 급여해도 일부 영양소의 결핍을 경험할 수도 있는데요. 이를 보충하기 위해 근육과 면역력 강화, 신장 보호 기능이 있는 영양제를 급여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노령묘에게 고양이 영양소를 급여하려면
필수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공급하려면 급여량과 급여 빈도를 적절히 조절하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습식 사료는 일반 건식 사료에 비해 수분 섭취와 소화에 용이한데요. 때문에 노령묘를 양육하는 반려인에게 습식 사료를 추천하며, 습식 사료와 건식 사료를 동시에 병행하여 급여하는 방법도 월활한 영양 공급을 도와줍니다. 또한, 음수량에 꾸준히 신경쓰며 고양이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