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진드기는 기온이 상승하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겨울 동안 활동이 줄어들었던 해충들은 따뜻한 날씨가 시작되면서 빠르게 번식하며, 특히 공원이나 잔디밭을 산책하는 과정에서 반려동물이 감염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진드기와 벼룩은 단순한 불편함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라임병, 바베시아증, 피부염 등 다양한 질병을 전파할 수 있습니다. 조기에 예방하지 않으면 치료가 어려울 수 있으며, 반려동물의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벼룩은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옮겨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벼룩이 집 안에 퍼지면 침구류나 카펫 등에 알을 낳아 빠르게 번식할 수 있으며, 가려움증과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봄철에는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생활 공간까지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봄철 진드기 & 벼룩 감염의 위험성
1) 봄철 진드기 & 벼룩이 증가하는 이유
봄이 되면 기온과 습도가 적절하게 유지되면서 해충들이 빠르게 번식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반려동물이 실내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해충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 기온 상승과 습도 변화로 인해 진드기와 벼룩의 번식 속도가 빨라집니다.
✔ 공원, 산책로, 잔디밭 등에서 활동이 증가하면서 감염 가능성이 커집니다.
✔ 벼룩 한 마리는 하루 최대 50개의 알을 낳을 수 있어 빠르게 확산됩니다.
특히, 진드기는 단순한 피부 가려움을 유발하는 것뿐만 아니라 심각한 감염성 질환을 전파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진드기에 물리면 라임병, 아나플라스마증, 바베시아증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치료가 어렵고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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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감염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진드기나 벼룩에 감염되면 반려동물의 몸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부를 지속적으로 긁거나 핥는 행동이 증가합니다.
✔ 피부에 발진과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귀 뒤쪽, 겨드랑이, 꼬리 밑 등에 작은 벌레가 붙어 있는 것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 심한 경우 빈혈, 체중 감소, 면역력 저하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반려동물의 몸을 점검하고, 감염 여부를 확인한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2. 봄철 진드기 & 벼룩 예방 방법
1) 외출 전·후 철저한 관리
반려동물과 야외 활동을 하기 전과 후에는 반드시 해충 예방을 위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 산책 전
✔ 진드기 기피 스프레이를 사용합니다.
✔ 풀밭이나 덤불이 우거진 지역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긴 털을 가진 반려동물은 미리 빗질하여 털을 정리합니다.
🔹 산책 중
✔ 풀밭이나 수풀이 많은 곳에서 뒹구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 반려동물이 바닥을 지나치게 긁거나 몸을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산책 후
✔ 빗질을 통해 털 속에 붙은 해충을 제거합니다.
✔ 피부 구석구석을 점검하며, 특히 귀 뒤, 겨드랑이, 꼬리 아래, 발가락 사이를 꼼꼼히 살핍니다.
💡 참고 사항: 진드기는 피부에 붙은 후 24시간 이내에 제거하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예방약 사용 및 목욕 관리
진드기와 벼룩 예방을 위해 적절한 예방약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예방약 종류
✔ 먹는 약: 체내에서 약 성분이 퍼져 해충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 바르는 약(스팟온): 피부에 스며들어 진드기와 벼룩의 접근을 차단합니다.
✔ 목걸이형 예방제: 약 성분이 포함된 목걸이를 착용하여 지속적인 방어 효과를 제공합니다.
🔹 목욕 관리
✔ 약용 샴푸를 사용하여 2~3주에 한 번씩 목욕을 시킵니다.
✔ 목욕 후 털을 완전히 말려 해충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거합니다.
✔ 빗질을 자주 하여 털 사이에 해충이 숨지 않도록 관리합니다.빗질을 자주 하여 털 사이에 해충이 숨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 참고 사항: 바르는 약을 사용한 후에는 최소 48시간 동안 목욕을 피해야 효과가 유지됩니다.
3) 실내 환경 청결 유지
진드기와 벼룩은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생존할 수 있어 환경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 반려동물 침구 및 장난감을 정기적으로 세탁합니다. (최소 주 1회)
✔ 카펫, 소파, 바닥을 철저히 청소하여 해충 서식지를 제거합니다.
✔ 반려동물에게 무해한 진드기·벼룩 퇴치제를 사용합니다.
💡 참고 사항: 라벤더 오일, 레몬 스프레이 등의 천연 성분을 활용하면 해충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3. 봄철 진드기 감염 시 대처 방법
1) 진드기 제거 방법
✔ 핀셋을 이용해 진드기의 머리를 피부 가까이에서 천천히 제거합니다.
✔ 손으로 직접 떼어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머리 부분이 피부에 남을 가능성이 있음)
✔ 진드기를 제거한 후 해당 부위를 소독하고 경과를 관찰합니다
✔ 제거 후에도 부기가 가라앉지 않거나 발열, 무기력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합니다.
2) 벼룩 제거 방법
✔ 약용 샴푸로 즉시 목욕을 시킵니다.
✔ 반려동물 주변 환경을 철저히 청소하고 소독합니다.
✔ 침구류와 쿠션 등을 뜨거운 물로 세탁하여 벼룩 알을 제거합니다.
✔ 감염이 심한 경우 벼룩 예방약을 추가로 사용하고 동물병원의 상담을 받습니다.
💡 참고 사항: 감염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반려동물을 위한 봄철 건강 관리 체크리스트
봄철에는 진드기와 벼룩이 급격히 증가하므로,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매달 예방약을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 산책 후 반려동물의 털과 피부를 꼼꼼하게 점검합니다.
✔ 반려동물의 침구류와 생활 공간을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소독합니다.
✔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동물병원에서 상담을 받습니다.
작은 예방 습관만으로도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올바른 관리 방법을 실천하여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