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그램 블로그

올바른 장례 문화를 만들어 가는 반려동물 장례식장. 21그램이 반려견, 반려묘부터 소동물까지 반려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드려요.

반려위키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 애개육아 장점 10가지

애개육아

애개육아, 강아지와 아이를 같이 키워도 될까요?

분명 아이와 강아지를 함께 키우는 것은 다양한 안전사고의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만약 강아지가 입질을 하거나, 심하게 짖는다면 위험한 상황이 펼쳐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강아지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것이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 또한 많아서 “강아지와 아이를 같이 키우면 정서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은 아이와 반려동물이 함께 성장하면서 얻을 수 있는 애개육아 장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강아지는 혈압을 약 10% 낮춰줍니다.

강아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반려동물과의 상호작용은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혈압을 낮추는 데 기여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단 15분만 쓰다듬어도 혈압이 10% 낮아진다고 하는데요. 반려동물을 쓰다듬거나 교감할 때 ‘세로토닌’, ‘옥시토신’,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이 나온다고 하는데요. 특히 세로토닌은 항우울제의 화학작용과 유사한 형태의 효과를 보이며,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발생하는 호르몬인 ‘코티솔’도 함께 감소한다고 합니다.

 

2. 아이들의 활동량이 증가합니다.

강아지와 함께 놀고, 산책시키는 경험은 아이들의 신체활동을 크게 늘려줄 수 있습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강아지와 함께 사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하루에 약 11분 가량 많은 활동량을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걸음수로 계산하면 강아지를 키우는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보다 약 360걸음 가량을 더 많이 걷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늘어나는 활동량은 아이들의 비만을 예방하고, 체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강아지 산책

3. 아이들의 책임감을 길러줍니다.

작은 아이들조차 반려동물을 ‘돌봐야 할 대상’으로 인식합니다. 특히 유대감을 쌓기 쉬운 강아지와 함께 사는 것은 아이에게 ‘반려동물 돌보기’라는 책임감을 쥐어주는 것과 같은데요. 평소 생활하며 강아지에게 간식이나 사료를 챙겨주고, 주기적으로 강아지 산책을 시켜주면서 교감하는 과정은 아이들이 스스로 책임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4. 아이들의 사회성이 높아집니다.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는 7세에서 10세 사이의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에 대해 물어보면, 거의 반드시 강아지의 이름을 언급합니다. 강아지와의 교감이 아이들에게 매우 큰 의미로 다가오며,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주게 되는데요. 심리학자인 June McNicholas에 따르면, 약 40%의 아이들이 지루하거나 속상할 때 강아지와 교감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절반 이상이 강아지와 함께 TV를 시청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TV를 볼 수 있는지의 여부와 별개로, 아이들은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과 함께 하길 바라기 때문인데요. 형제/자매와 함께하는 사회성과 강아지와 함께 쌓는 사회성이 서로 다르게 작용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애개육아, 애개육아 장점

5. 천식 발병률이 15% 감소합니다.

흔히 강아지나 다른 반려동물의 털빠짐으로 인해, 어릴 때부터 동물과 함께 생활하면 천식이나 비염 등 호흡기 질병을 겪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스웨덴의 한 연구에 따르면, 오히려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는 아이들의 천식 발병률이 약 15% 가까이 감소한다는 결과가 밝혀졌습니다. 반려동물과의 반복적이고 가까운 접촉이 아이들의 면역 시스템을 자극하고, 강화시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6. 스트레스, 외로움, 불안증세를 줄여줍니다.

다른 신체적, 건강적인 이유를 떠나서 많은 보호자들이 애개육아를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정서적인 안정감을 심어주려는 목적이 가장 클텐데요.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반려동물과 애착 관계를 형성하고,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심리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강아지 산책을 진행하면서 스트레스, 우울증, 외로움, 불안증세 등 대표적인 정신질환을 크게 줄여주며, 이런 정서적 치료로 인해 평균 수명이 더 높게 나타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애개육아 장점

7. 아이의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양방향의 감정을 추구하는 사람과 달리, 반려동물은 보호자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존재입니다. 이러한 맹목적인 사랑은 아이들의 자존감을 형성하는 데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곤 하는데요. 아이들이 자신을 긍정적이고 소중한 사람이라고 인식함으로서, 자존감을 높여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8. 병원에 방문하는 횟수가 줄어듭니다.

이미 강아지가 아이의 혈압과 천식 발병 위험을 낮춰준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 외의 질병들 또한 발병 확률을 낮춰줍니다. 미국의 NIH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보호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1년 동안 병원에 방문하는 횟수가 더 적었다고 합니다. 활동량이 증가하고, 정서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받음으로써 전반적인 건강이 크게 향상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강아지와 아이

9. 가족끼리의 유대감이 깊어집니다.

막상 직접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해보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모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혼자 돌보기보다, 가족과 함께 돌보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가족들과 함께 하나의 대상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다보면, 상호 의사소통이 더 활발해지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 또한 많아집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보호자와 아이까지 온 가족의 소통을 도와줄거예요.

 

10. 아이의 창의력 증진과 예절 교육이 가능합니다.

아이들과 반려동물의 놀이 과정은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이들이 강아지를 진정한 ‘친구’로 생각한다면 엄마나 아빠에게 말하기 어려운 비밀을 강아지에게 털어 놓거나, 사람과 다른 특징을 가졌음에도 상대를 존중하는 방법에 대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이러한 특징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욱 자극하고, 나와 다른 상대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스스로 학습하는 과정이 됩니다.

 

강아지 산책, 강아지와 아이

마치며 : 애개육아는 좋은 건가요?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애개육아는 물림사고 등 분명히 위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아지의 사회화 교육이 잘 되어 있다면, 그리고 아이와 강아지가 서로 유대감을 쌓을 시간이 충분히 주어진다면 부정적인 영향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더 많기도 합니다. 단순히 정서적인 안정감을 넘어서 신체적인 활동량 증가와 질병의 발병 확률까지 낮춰주는 만큼, 더 꼼꼼히 관리/감독하여 애개육아 장점을 극대화 해주세요.

Share this post

Avatar
About the aut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