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응가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반려동물은 평균 하루에 2~3회 정도 응가를 하는데요.
반려동물의 응가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 혹시 알고 계셨나요?
응가 색, 질감 등은 우리 아이의 건강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정보랍니다.
내용을 참고하셔서, 응가로 우리 아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보세요!
건강한 응가 색깔
아이들 응가를 치우며 가장 많이 보셔야 하는 색은 초콜릿 빛의 갈색이에요.
조금 찐하거나 연한 갈색은 괜찮아요!
갈색~황금색 빛이 도는 초콜릿 빛 계열의 응가가 가장 좋은 건강 상태 입니다.
건강 상태가 의심되는 응가 색깔
흰색에 가까운 연한 응가, 짙은 녹색의 응가, 검은색에 가까운 응가, 피가 섞인 혈변 등은 반려견의 건강 상태가 의심되는 응가 색이에요.
-흰색 응가
보통은 뼈 간식을 섭취했을때 나타나는 색으로 건조하고 딱딱하게 나올 수 있어요. 일시적으로는 괜찮지만 지속된다면 병원에 내원하기를 권장 드려요.
-초록빛의 응가
강아지 친구들의 경우 산책하며 풀을 섭취해서, 고양이 친구들의 경우 캣 그라스를 뜯어 먹어서 초록빛 응가가 나올 수 있어요. 다만, 너무 찐한 초록색 응가가 지속된다면 이상신호이니 진료를 받기를 권장드려요.
– 검은색의 응가, 붉은빛과 보랏빛의 응가
혈변의 종류에요. 몸속에서 출혈이 생겼을 때 보통 검정빛 또는 붉은빛의 응가를 보는데요. 검은빛의 경우 조금 더 위험할 수 있어요. 혈변의 원인은 많고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혈변을 본다면 바로 병원에 내원하기를 권장 드려요.
건강한 응가 모양
매끈하고 견고하게 뭉쳐있어서 응가를 치울 때 바닥에 잔여물이 살짝만 묻거나 거의 묻어나지 않는 질감의 바나나 모양의 응가가 가장 좋아요.
건강하지 않은 응가 모양
너무 딱딱해서 분리되는 토끼똥 모양의 응가, 너무 묽어서 퍼지는 설사가 의심되는 흐르는 질감의 응가는 건강이 의심될 수 있어요.
딱딱하고 끊어지는 응가가 나온다면 수분이 부족한 상태이므로 아이들에게 물을 강급하거나, 수분감 있는 습식 간식을 주어 수분을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반대로 설사에 가까운 응가를 누는 아이들은 물을 너무 많이 먹거나, 장에서 수분 흡수가 되지 않는 것이므로 상태를 꾸준히 지켜보고
의심스러운 텍스쳐의 응가가 지속된다면 진료를 받아보기를 권장 드려요.
매일매일 반려동물 응가로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니 참 간단하죠?
미리미리 알아두고 매일 응가를 치워줄 때 건강상태를 한번 더 체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