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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허피스일까? 감기일까? 4가지 고양이 허피스 증상 알아보기

고양이 허피스일까? 감기일까? 4가지 고양이 허피스 증상 알아보기

고양이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때때로 재채기를 하곤 합니다. 특히 환절기에는 날씨의 갑작스러운 변화로 인해 고양이의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콧물과 눈물과 함께 지속적으로 아이가 재채기나 기침을 한다면 고양이 허피스의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허피스는 증상은 고양이 감기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간혹 감기로 오인될 수 있으나, 허피스는 감기와는 달리 고양이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병으로, 반려인은 아이의 건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은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질환, 허피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양이 허피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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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reepik

허피스는 고양이들 간에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고양이 전염병입니다. 감염된 고양이의 콧물, 타액, 안구, 비강 분비물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염된 고양이와 같은 식기나 화장실을 사용해도 전염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특징은 허피스 바이러스가 감염된 환경에서 쉽게 전파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고양이 허피스 바이러스는 사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잠복감염이 가능한데요. 사람도 3차 신경절에 잠복하고 있다가 과로, 음주, 불충분한 수면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증상이 발생하듯이, 고양이도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면역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면 바이러스가 활성화 됩니다. 특히 1살 미만의 새끼고양이는 면역력이 더 취약하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허피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완치가 불가능하며, 증상이 완화되더라도 바이러스는 몸속에 약 80% 정도 잠복감염 형태로 남아있습니다. 이로 인해 중성화 수술, 이사, 목욕, 미용, 발정기 등 스트레스 상황이나 중요한 생활 변경 요소에서는 면역력이 약해져 증상이 다시 발현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 감기 증상을 보인다면,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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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양이 감기 증상과 다른 허피스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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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채기와 콧물

고양이 허피스의 증상은 일반 감기과 증상와 비슷합니다. 고양이 감기 증상으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잦은 재채기와 콧물인데요. 허피스에 감염된 고양이 재채기로 인해 바이러스가 다른 고양이에게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다묘 가정이라면 즉시 아이들을 격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눈곱과 눈물

허피스 바이러스는 눈곱과 눈물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증상이 심해지면 고양이 결막염까지 동반될 수 있는데요. 따라서 눈곱이 평소보다 많이 끼고 눈물이 과다하게 나온다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3) 무기력증

고양이는 후각을 통해 사료를 구별하고 식욕을 느끼는데요. 허피스로 인해 고양이의 코가 막히게 되면 냄새를 제대로 맡지 못해 식욕을 잃게 됩니다. 또한 구내염으로 유발된 통증으로 인해 식욕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4) 발열

고양이의 정상 체온은 37~39℃ 정도이지만, 허피스로 인해 열이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의 체온이 40℃를 넘으면 발열로 판단되는데, 열이 나면 귀나 젤리가 뜨거워지고 호흡이 빨라집니다.

고양이 허피스의 주요 증상은 며칠에서 몇 주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 감기 증상과 비슷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3. 고양이 허피스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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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허피스 바이러스는 건강한 성묘에게는 치명적이지 않고, 치료도 까다롭지 않습니다. 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경우, 온도가 따뜻한 장소에서 습도를 조절하고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함으로써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한 새끼고양이나 노령묘인 경우, 질병이 심각하게 악화될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고양이 재채기나 비염으로 인한 콧물이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 이를 방치하면 부비동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부비동염이 진행되면 수술로도 완치가 어려워져 평생 동안 고양이 감기 증상으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허피스의 치료법은 주요 증상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만약 고양이 결막염 증상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면 안약이 필요하고, 비염이라면 항생제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욕저하, 발열,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면 수액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정한 상황에 따라 항바이러스제도 투약될 수 있는데, 이러한 치료는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확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4. 고양이 전염병, 허피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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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허피스 바이러스의 진단은 주로 병력과 임상증상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무증상 보균자인 고양이는 임상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PCR 검사나 조직학적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검출하는 방법이 활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검사 결과를 해석할 때에는 바이러스가 적은 수로 배출되거나 잠복기에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의 증상과 연결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고양이 허피스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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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허피스의 예방법으로 가장 효과적인 것은 예방 접종입니다. 4종 종합 백신을 맞으면 허피스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칼리시 바이러스, 파보 바이러스, 그리고 클라미디아균으로부터 걸리는 고양이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종합 백신은 보통 생후 8주 정도에 처음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 접종 이후에는 3주 간격으로 총 3회 추가 접종하고, 1년마다 한 번씩 추가로 접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러나 예방 접종을 받았다고 해서 허피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접종을 통해 감염은 방지되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으며 접종으로 인해 증상이 낮아지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양이의 면역력이 언제라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아이의 면역력을 적절히 관리하고 주변 환경을 깨끗이 유지하는 것입니다.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아이의 그릇, 침구, 장난감 등의 공용품을 정기적으로 소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다묘 가정이라면 고양이들끼리의 접촉을 최소화하여 감염 위험을 줄여주셔야 합니다.

 

6. 고양이 허피스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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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에게 허피스를 옮기도 하나요?

고양이 허피스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습니다. 허피스 바이러스는 DNA 바이러스로, 고양이 간에만 감염을 일으킵니다. 고양이들끼리 서로 그루밍을 하거나 같은 용품을 사용하는 경우 바이러스 전파가 일어날 수 있지만 고양이와 사람 사이에서는 허피스가 전파되지 않습니다.

 

2) 길고양이가 허피스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면?

만약 길고양이가 눈곱이 많이 생기고 고양이 결막염 증상을 보인다면 허피스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동물 약국에서 항생제를 구입하여 사료에 섞어줄 수 있습니다. 최선의 방법은 동물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지만 어려울 경우, 동물 병원에 전화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허피스 바이러스 증상부터 예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고양이 허피스는 대부분의 고양이가 살면서 한 번 이상 걸릴 정도로 흔한 질병이지만, 보호자가 깨끗한 환경과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면 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사랑스러운 고양이가 항상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평소 아이의 건강 상태에 주의를 기울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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