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 치매에 걸릴 수 있습니다. 반려견에게 노령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갑자기 우리 아이가 달라진다면 보호자는 당황할 수밖에 없는데요. 강아지 치매 역시 사람 치매와 마찬가지로 완치 방법은 없습니다. 대신 치매 진단 기준을 미리 확인하여 조기에 강아지 노화 증상을 발견하고 예방한다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강아지 치매와 증상, 그리고 치매 진단 기준 및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1. 강아지 치매란?
출처: freepik
‘강아지 치매’란 나이 든 강아지가 뇌 기능의 저하로 인해 기억력, 학습능력, 판단력 등의 인지 기능이 손상되는 신경퇴화 질환입니다. 강아지가 치매에 걸리면 인지 능력이 떨어지며 마치 다른 강아지처럼 변하고, 운동 신경에도 영향을 미쳐 근육이 퇴화하고 걸음걸이도 달라지는 등의 노화 증상을 보입니다. 치매는 고양이보다 강아지에게 발병률이 훨씬 높다고 합니다.
2. 강아지 치매 증상 7가지
출처: freepik
(1) 분리불안
강아지의 치매 증상 첫 번째, ‘분리불안’입니다. 강아지가 치매에 걸린 경우, 주인 또는 가족과의 분리에 대한 불안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무서워할 일이 없는데도 공격성을 드러내거나 분리불안 증세를 보일 수 있는데요. 분리불안은 강아지의 정서적 불안정과 스트레스의 표현이므로, 보호자의 따뜻한 돌봄과 안정적인 환경이 필요합니다.
(2) 인지능력 감소
강아지의 치매 증상 두 번째, 인지 능력 감소입니다. 강아지가 치매에 걸리면 인지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에 따라 가족들을 잘 알아보지 못하게 됩니다. 아이가 치매에 걸리면 주인과 떨어지지 않으려는 분리불안이 일어날 수 있지만 반대로 자꾸 혼자 있으려고 하고 아무도 없는 공간에 들어가고 싶어 할 수 있습니다. 또 애교를 부리지도 않고 짜증을 많이 낼 수 있습니다.
(3) 무기력증
강아지 치매 증상 세 번째, ‘무기력증’입니다. 치매로 인한 뇌 기능 저하로 인해 강아지는 일상적인 활동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무기력증은 노견 죽기 전 증상의 대표적인 예이기도 한데요. 아이의 에너지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산책이나 놀이에 관심과 흥미를 잃어버립니다. 보호자는 아이의 에너지 상태에 주의를 기울이고, 더 많은 활동을 통해 뇌를 자극해야 합니다.
(4) 배변 실수
강아지의 치매 행동 네 번째, ‘배변 실수’입니다. 치매로 뇌의 인지능력이 감소하면, 아이가 화장실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는 노견 죽기 전 증상이기도 한데요. 자신이 어디에 있고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혼란스럽기 때문에, 배변 실수가 증가합니다. 보호자는 아이의 배변 습관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필요에 따라 훈련을 실시해야 합니다.
(5) 식사량 변화
강아지 치매 증상 다섯 번째, ‘식사량 변화’입니다. 치매에 걸리면 식욕이 넘쳐서 폭식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식욕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가 갑자기 음식을 너무 많이 먹거나 아예 흥미를 잃는다면 보호자는 올바른 영양 공급을 유지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6) 활동성 변화
치매 행동 다섯 번째, ‘활동성 변화’입니다. 강아지 치매로 뇌 기능이 감소하면, 활동성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좋아했던 놀이나 산책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7) 공격성 증가
치매 행동 여섯 번째, ‘공격성 증가’입니다. 노견 죽기 전 증상의 대표적인 예로, 무서워할 일이 없는데도 공격성을 드러내거나 분리불안 증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가벼운 스킨십에 으르렁대거나, 말을 듣지 않는 행동이 심해질 수 있는데요. 노화로 인해 감각이 떨어지면 아이는 평소와 같은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3. 강아지 치매 원인
출처: freepik
치매, 즉 강아지 인지장애증후군은 사람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발생 기전이 비슷합니다. 뇌에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쌓여 뇌신경세포가 손상돼 인지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이죠. 따라서 치매 증상도 알츠하이머 치매와 유사하게 기억력 저하, 성격변화, 신체감각 저하 등의 강아지 노화 증상이 나타납니다.
4. 강아지 치매 진단
출처: freepik
강아지 치매 진단 기준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치매 의심증상이 보인다면, 동물 병원에서는 보호자와 문답식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강아지의 인지능력을 평가합니다. 보호자는 평소 아이의 변화된 행동에 대한 자세한 이력을 수의사에게 전달해야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평소 아이의 강아지 노화 증상 특성을 미리 메모해 두거나 영상을 찍어두면 좋습니다. 동물 병원에서는 혈액검사, X-선 검사, 초음파 검사, 갑상선 검사, 소변 검사 등 증상에 따라 전반적인 신체검사를 통해 치매 진단 기준을 평가합니다. 다른 질병은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최종적으로 치매로 판정됩니다.
5. 강아지 치매 예방법
출처: freepik
(1) 산책
강아지의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산책이 필수입니다. 산책은 냄새 맡기를 통해 아이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근육량을 늘려줘 튼튼한 몸을 만들기도 하지만 치매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요. 산책을 하며 아이가 다양한 환경을 경험하고 익숙해지면서 자연스레 뇌 활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보호자가 간식을 숨겨놓으면 반려견이 찾는 운동인 ‘노즈 워크’는 아이의 후각을 자극시키기 때문에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2) 균형 있는 영양
균형 있는 영양은 강아지의 뇌 기능을 지원하고 치매 발병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사료를 선택하고,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파프리카, 익힌 토마토, 양배추, 브로콜리 등의 야채류 위주의 식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은데요. 야채는 강아지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3) 정기 검진
정기적인 검진은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질병의 조기 발견에 도움을 줍니다. 치매는 초기에 증상이 미미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뇌 건강 평가 및 신체 건강 확인으로 치매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치매는 질병이 많이 악화된 상태로 병원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가 노령이라면 정기적인 관리와 검진으로 치매를 조기에 예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삼한 관찰과 주의로 아이의 건강을 지켜주세요!
✅ 정보제공 : 21그램
✅ 우리 아이를 위한 장례 서비스, 21그램 바로 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