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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사망 원인은? 가장 주의해야 할 5가지 질병

고양이사망

고양이 사망 원인 중, 특히 조심해야 할 질병은?

흔히 고양이는 자신의 질병과 아픔을 숨기는 특성이 있다고 하죠. 아프면 아프다고 표시를 해주면 좋으련만, 반려묘와 함께 살아가는 보호자에게는 고양이의 이상 증세를 인지하고 병원에 데려가는 과정이 험난하기만 합니다. 오늘은 고양이 사망 원인 중, 특히 위험한 5가지의 질병과 각각의 증상, 예방법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1. 고양이 신부전

  • 발병률 : 노령묘의 약 80%
  • 치사율 : 100%

고양이 만성신부전(CKD, Chronic Kidney Disease)은 고양이에서 흔히 발견되는 질환 중 하나로, 신장의 기능이 점진적으로 악화되는 질병입니다. 신장기능이 저하되면서 나타나는 급성신부전은 일찍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고양이가 치료 시기를 놓치고 만성신부전으로 발전한 상태에서 질병을 인지한다고 하죠. 그만큼 고양이 신부전에 대한 증상과 예방을 미리 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고양이 만성신부전 특징

  • 증상: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식욕 부진, 체중 감소, 구토, 무기력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장 기능의 저하로 인해 몸에서 독소를 제대로 제거하지 못해 구강 내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입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진단: 고양이의 혈액과 소변 검사를 통해 신장 기능을 평가합니다. 특히, 크레아티닌 수치가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며, 정상 범위를 벗어날 경우 신부전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치료: 만성신부전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주로 증상의 완화와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데 초점을 맞춘 관리가 이루어집니다. 적절한 식이요법과 수분 섭취, 필요한 경우 약물 치료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관리 및 예방법

신부전이 있는 고양이는 특히 식단 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나치게 인, 단백질, 나트륨을 섭취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주세요. 과도하지 않은 선에서, 꾸준히 식수를 섭취하여 수분을 보충하는 것도 좋습니다.

 

고양이 복막염

2. 고양이 복막염(FIP)

  • 발병률 : 3%
  • 치사율 : 100%

고양이 복막염(Feline Infectious Peritonitis, FIP)은 고양이 코로나바이러스(Feline Coronavirus, FCoV)의 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약 2-3%의 확률로 고양이 복막염으로 변이한다면 치사율 100%에 달하는 질병으로 변모하기 때문에 많은 반려묘 보호자가 두려워하는 질병입니다.

고양이 복막염 특징

  • 증상 : 고양이 복막염은 습성과 건성으로 나뉘며 습성은 고양이의 복부가 눈에 띄게 부풀어오르고, 건성일 경우 장기에 염증과 손상이 발생합니다. 만약 신경계가 감염될 경우 고양이의 행동 변화나 운동 조절 장애를 보일 수 있어, 유심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 진단: 복막염의 진단은 임상 증상, 혈액 검사 결과, 복수 검사 등을 종합하여 이루어지지만, 다른 질병들과 증상이 유사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치료: 현재 복막염을 완치할 수 있는 확실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몇 항바이러스 약물들이 실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일부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관리 및 예방법

  • 예방: FIP는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나 예방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FIP의 전 단계인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전염성을 보이므로, 만약 고양이가 다수 생활하는 환경이라면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써주세요.

 

고양이 지방간

3. 고양이 지방간

특발성 지방간

  • 발병률 : 30%
  • 치사율 : 20%

기저질환 지방간

  • 발병률 : 알려지지 않음
  • 치사율 : 80%

고양이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5% 이상 침착된 상태를 말하며, 장기간 식욕 부진을 동반할 경우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육식동물인 고양이는 몸에서 많은 단백질을 필요로 하는데, 식욕이 떨어지면서 단백질 공급이 중단되고 이로 인해 지방처리능력이 부족해지면서 지방간이 쉽게 발병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만 고양이의 발병률이 매우 높으므로, 적절한 식이요법과 활동량 보충에 신경써야 합니다.

고양이 지방간 특징

  • 증상 : 고양이의 식욕이 크게 감소하고 구토와 체중 감소, 황달(피부와 점막이 노랗게 변하는 증상)을 수반한다면 지방간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 진단 : 고양이 간 질환의 진단은 일반적으로 혈액 검사, 초음파 검사, 때때로는 간 조직 검사(생검)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혈액 검사에서는 간 기능 지표인 AST, ALT, ALP, GGT 수치가 중요하게 평가됩니다.
  • 치료 : 갑작스럽게 특발성으로 발병한 지방간인지, 간부전이나 신부전 등 다른 기저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것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만약 기저질환으로 인해 식욕이 감소하여 지방간이 발병한 경우라면, 생존률이 급격하게 낮아집니다.

관리 및 예방법

  • 예방: 지방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양이의 식습관과 환경을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지방간은 ‘식욕부진’으로 인해 발병하므로, 반려묘의 식사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면 지속적인 주시와 빠른 동물병원 내방이 필요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4. 고양이 심근병증

  • 발병률 : 30%
  • 치사율 : 50%

고양이 심근병증은 고양이에게 가장 많이 발견되는 심장병으로 심장의 근육 벽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비대성 심근병증(HCM), 심장의 근육이 약해지며 확장되는 확장성 심근병증(DCM), 심장의 근육이 경직되는 제한성 심근병증(RCM)으로 구분됩니다. 이 중 가장 흔한 질환은 비대성 심근병증으로, 심장 근육이 점차 두꺼워지면서 좌심실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며 혈액이 역류하며 전반적인 혈액 공급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소리 없는 암살자’라고 불리는 만큼, 증상이 심각해지기 전까지 별다른 예후를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양이 심근병증 특징

  • 증상 : 많은 심근병증이 무증상으로 시작되나,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호흡곤란, 활동성 감소,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 진단 : 심근병증의 진단은 주로 X-레이, 초음파, 심전도 등의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 치료 : 심근병증의 증상과 유형에 따라 치료법이 모두 다르며, 주로 심장 기능 지원에 중점을 둡니다.

관리 및 예방법

  • 예방: 심근병증은 6살 이상의 수컷 고양이에게 특히 발병하기 쉬우며, 발병 초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식이요법이나 활동량 조절 보다 주기적인 건강검진이 심근병증을 예방하는 데 가장 많은 도움을 줍니다.

 

5. 고양이 당뇨

  • 발병률 : 20%
  • 치사율 : 비교적 낮음

고양이 당뇨는 고양이 사망 원인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바는 적지만, 사람과 같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완치가 어려워 평생을 고통스러워하는 만큼 예방이 중요한데요. 고양이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의 부족이나 인슐린에 대한 반응성 감소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 질병으로 인해 혈당 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고혈당 상태가 지속됩니다.

고양이 당뇨 원인

  • 증상 : 고혈당 상태에서 많은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과도한 음수와 배뇨 증상을 보입니다. 또한 식욕 증가 혹은 감소와 함께 인슐린이 부족하여 체중이 급격히 감소합니다.
  • 진단 : 주로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를 통해 진단됩니다. 특히 혈당 수치와 소변 중 포도당이 존재하는지를 집중적으로 분석합니다.
  • 치료 : 대부분의 고양이 당뇨 치료는 인슐린 주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관리 및 예방법

  • 예방: 고양이 당뇨를 반드시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체중 관리와 적절한 운동량 유지를 통해 발병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우리의 반려묘는 아픔을 숨기려 하는 특성이 있기에, 보호자의 더욱 세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많은 고양이 사망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질병인 만큼 예방과 더불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행복한 반려생활을 이어나가길 바랍니다. 위 소개된 질병 외에도 범백, 칼리시 바이러스, 링웜 등 반려묘에게 위험한 질병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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