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적약자의 반려견 장례지원 사업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정부의 지원사업도 활발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의료 서비스, 사료 급여 등 반려동물의 생애에서 ‘잘 살아가기 위한’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이별 후의 상실감을 덜어주기 위한 장례 지원사업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서울시와 반려동물 장례식장 21그램은 사회적약자의 반려견 장례지원 사업을 진행하게 되어, 진행 대상 및 혜택 등 소식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Q1. 모든 장례식장에서 가능한가요?
2024년 서울시 사회적약자의 반려견 장례지원 사업은 21그램 반려동물 장례식장 3개 지점에서만 진행합니다.
지난 2023년에는 서울시에서 장례대행(수습, 보관, 이송) 서비스를 지원하고 (사)한국동물장례협회 회원업체 6곳에서 마리당 화장비용의 5~7만원을 할인해 주었지만, 2024년에는 화장비용 지원을 늘리고 동물장례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고자 서울시와 21그램이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Q2. 지원 대상은 누구인가요?
이번 강아지 장례 지원사업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주민등록등본상 주소지가 ‘서울시’로 등록된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라면 장례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모든 반려동물이 아닌 ‘강아지’만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지원 사업으로, 동물등록이 완료된 반려견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연관 콘텐츠 : 반려동물등록 하는 방법).
Q3. 얼마나 지원해주나요?
지원 대상은 반려동물의 체중과 무관하게 21그램의 베이직 장례를 5만원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형견은 기존 605,000원에서 약 92% 할인된 금액인 50,000원(vat포함)에 장례를 진행할 수 있는데요. 15kg 미만 강아지의 장례를 진행할 경우 330,000원 중 21그램에서 13만원, 서울시에서 15만원을 지원하고 보호자는 총 5만원만 결제합니다. 15kg 이상 대형견 장례를 진행할 경우 605,000원 중 21그램에서 405,000원, 서울시에서 15만원을 지원하고 보호자는 총 5만원만 결제합니다.
단, 기본(베이직) 장례만 강아지 장례 지원 사업이 적용되므로 장례 진행 중 꽃다발, 수의, 관 등 다른 장례 용품을 추가한다면 별도 결제 금액이 추가됩니다.
이 외에도 필요 서류, 신청 방법 등 서울시 반려견 장례 지원 사업에 대해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21그램 고객센터에 문의해주세요. 별도의 진행 강요와 재촉 없이, 필요하신 정보만 간략히 안내 도와드립니다(채팅 상담 운영시간 06:00 ~ 24:00)
위치와 접근성
지원사업 대상에 포함되어, 실제 장례를 진행하려 해도 장례식장이 너무 멀리 있다면 이용이 어려울 수 있는데요. 21그램은 경기광주, 천안, 남양주 강아지 장례식장까지 총 3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서울시와 인접한 지점은 21그램 경기광주 강아지 장례식장, 21그램 남양주 강아지 장례식장 총 2곳입니다. 특히 강동/강북 지역이라면 서울에서 남양주점까지 약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매우 높은 편인데요.
- 21그램 경기광주점 : 직동IC 나와서 20분 – 용인IC 나와서 25분 – 경기광주역 경강선에서 택시로 15분
- 21그램 남양주점 : 화도IC 나와서 10분 – 덕소삼패IC 나와서 20분 – 덕소역에서 택시 20~25분
만약, 차량이 없거나 이동이 불편한 상황이라면 21그램에서 운영하는 운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경기 지역에서 운구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카카오T’ 또는 청각장애 기사님께서 운전하는 ‘고요한M’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자택에서 21그램 반려동물 장례식장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운구서비스 비용과 내용에 대해 알아보려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반려견 장례 절차는
서울시 지원사업을 통해 장례를 진행하더라도, 모든 장례는 기존과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집, 혹은 동물병원에서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를 건넌 뒤, 아래와 같은 순서로 반려견 장례 절차가 진행됩니다.
- 장례 예약
: 아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면, 21그램 고객센터(1688-1240)으로 연락하여 장례 일정을 예약합니다. 이 때 반려견 장례 지원을 받기 위해 필요한 서류와 주의사항 등을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 장례식장 방문
: 예약된 날짜와 시간에 맞춰, 필요 서류를 지참한 뒤 사망한 아이를 안고 장례식장에 방문합니다. 만약 아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뒤,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할지 모르겠다면 반려동물 장례 전, 해야할 일 4가지 글을 참고해주세요. - 염습
: 반려견 장례 절차를 진행하기 전, 아이의 마지막 모습을 단장할 수 있도록 염습을 진행합니다. 염습은 사후에 수습하지 못한 부분을 정돈하고, 수의 착용을 도와주는 과정입니다. - 추모예식
: 추모 예식은 반려견의 생전 모습을 회상하며, 장례에 참석한 가족과 친구들끼리 반려동물과 경험했던 추억을 공유하는 과정입니다. 21그램은 추모시간에 별도의 제약을 두지 않으므로, 아이와 미처 못나눈 이야기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애도하고 기억해주세요. - 화장 및 수·분골
: 반려동물의 화장과 함께 유골을 분골합니다. 분골을 지켜보기 어려워하는 보호자님이 많아, 분골 과정 참관은 선택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만약 아이의 분골 과정을 지켜보고 싶다면 미리 꼭 장례지도사에게 말씀해주세요 - 봉안 및 인도
: 분골 후 남은 유골을 유골함에 봉안하고, 보호자님께 인도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장례확인서 등 서류와 후속조치 안내가 함께 제공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