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골골송을 부르며 애교를 부리면 그 자체만으로도 힐링 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고양이 골골송은 사람에게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기분이 좋아지게 만든다고 합니다. 대체로 골골송은 고양이의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 방법이지만, 고양이 가래 끓는 소리는 질병의 원인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살펴야 합니다. 특히 고양이 그르렁거리는 소리가 평소와 다르거나 기침이나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면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골골송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고양이 가래 끓는 소리가 날 때 의심할 수 있는 질병과 가래를 예방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고양이 골골송과 가래 끓는 소리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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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양이 가래 끓는 소리란?
고양이 가래 끓는 소리는 자칫 골골송과 헷갈리기 쉽지만 소리가 나는 부위와 원인이 다릅니다. 골골송은 고양이가 진동을 내듯 그르렁거리는 소리인 반면, 가래 끓는 소리는 고양이가 숨을 쉴 때 호흡기나 폐 쪽에서 나는 소리입니다.
고양이 골골송은 고양이가 기분이 좋거나 다른 동물과 유대감을 형성할 때,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등 감정을 표현하는 데 사용하는 의사소통 수단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가래 끓는 소리는 들었을 때 고양이가 편안하게 호흡하지 못하고 기침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심각한 질병의 원인, 고양이 가래 끓는 소리
가래 끓는 소리는 고양이 골골송과 비슷해 가볍게 여길 수 있지만, 자칫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차이점을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고양이가 잠에서 깬 직후나 보호자에게 애교를 부리며 내는 소리는 골골송입니다. 수면 중에 코를 골면서 내는 소리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고양이가 아무 활동도 하지 않는데, 가래 끓는 소리를 지속적으로 내거나 기침을 동반하고, 발열, 무기력증, 식욕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면 폐질환이 의심되므로 반드시 동물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고양이는 또한 다양한 이유로 구토할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 구토 이유가 궁금하다면 아래 게시물을 확인해 보세요.
2. 고양이 가래 끓는 소리 원인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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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양이 감기
가래 끓는 소리는 감기에 걸렸을 때 날 수 있습니다. 고양이 감기는 상부 호흡기 감염으로 인한 것으로, 콧물, 재채기,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고양이 감기 바이러스 중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를 고양이 허피스라고 하는데, 고양이 허피스는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끼리 전염되기 때문에 고양이 허피스에 걸린 고양이와 다른 고양이를 격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폐렴
고양이 폐렴은 폐에 생긴 염증이 호흡기 질환으로 발전하면서 병증이 빠르게 진행되어 생길 수 있습니다. 고양이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은 전염성 바이러스로, 면역력이 약한 새끼 고양이에게 잘 발생합니다.
고양이 가래 끓는 소리와 함께 기침, 발열, 식욕 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면 폐렴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폐렴은 증상을 빠르게 알아차리기 힘든 반면,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발병 초기에 빠르게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고양이 천식
고양이 100마리 중 1마리꼴로 천식을 앓을 정도로 고양이 천식은 흔한 질병입니다. 천식은 알레르기나 선천적 요인으로 생기는데, 고양이 가래 끓는 소리와 함께 잦은 기침, 구토, 무기력,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고양이 천식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 질환이지만 환경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꾸준히 치료한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4) 고양이 폐수종
고양이 폐수종은 폐에 물이 고여 산소 순환이 어려워져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몸에서 산소가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 숨 쉬는 것을 힘들어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 가래 끓는 소리에 기침, 콧물, 피가 섞인 가래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고양이 폐수종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고양이 폐수종은 나이가 많은 고양이나 심장병을 가진 고양이가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3. 고양이 가래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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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결한 실내 환경 유지
고양이 가래를 예방하려면 고양이가 생활하는 실내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카펫과 이불을 자주 세탁하고, 청소를 자주 해줘야 합니다. 또한 화장실 모래에서 먼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온도 및 습도 관리
온도와 습도는 면역력에 영향을 주므로 실내 온도는 24~26도, 습도는 50~60%를 유지해 주세요. 고양이는 추위를 많이 타기 때문에 따뜻하고, 건조하지 않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3) 디퓨저와 향수 사용 자제
고양이는 해독 능력이 없어 디퓨저나 향수의 향기가 고양이 기관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는 후각에 예민하기 때문에 강한 향기 제품이나 담배 연기 등이 기침을 유인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고양이는 아픈 것을 잘 숨기는 동물이기 때문에 보호자가 평소에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고양이는 생활 환경에 따라 작은 증상도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사소한 증상이더라도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고양이 보호자라면 최소 1년에 한 번, 노묘는 6개월에 한 번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아 질병을 예방하고 오랫동안 건강하게 함께 추억을 쌓아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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